2024년 4월 1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송중기 '승리호', 올 여름 못 본다…개봉 하반기로 미뤄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6.12 09:52 수정 2020.06.12 10:19 조회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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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송중기 주연의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가 올여름 개봉을 포기했다.

'승리호'를 투자배급하는 메리크리스마스는 올여름 개봉키로 했던 일정을 변경해 하반기 개봉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추석 시즌에 개봉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이 역시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 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을 연출한 조성희 감독이 연출하고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이 출연했다.

지난해 촬영을 마친 영화는 후반 작업에 돌입했으나 코로나19 악재로 인해 개봉을 미룰 수밖에 없게 됐다.

앞서 CJ엔터테인먼트의 여름 텐트폴 영화로 거론됐던 '영웅' 역시 개봉을 미뤘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올여름 영화 시장의 상차림에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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