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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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더킹' 김고은, 김경남의 "평생 너 하나 좋아했다" 고백에도 '역모의 밤'으로 갔다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06.06 23:26 조회 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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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고은이 이민호를 만나기 위해 역모의 밤으로 향했다.

6일에 방송된 SBS '더킹-영원의 군주'에서는 역모의 밤으로 가는 이곤(이민호 분)과 정태을(김고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신재(김경남 분)는 대한제국에 있던 자신의 어머니와 만났다. 그리고 이 만남을 허락해준 이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이곤은 "자네 어머니가 다칠 일은 없을 거야. 밥값 이렇게 갚도록 하지"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강신재에게 "이제 어디로 가는데. 남을 건가, 아니면 돌아가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강신재는 "넌 이제 어디로 가는데? 진짜 다시 그 밤으로 가는 거야?"라고 되물었다. 다시 그날의 밤으로 가겠다는 이곤에게 강신재는 "다시 가면 이림(이정진 분)을 잡는다는 보장도 있고?"라며 무모한 선택이 아니냐 물었다.

이에 이곤은 "딱 이림만 노리면 가능해. 내 목을 조르는 순간을 노리면. 그 순간 이림은 무방비거든. 분노에 집중해서"라고 말했다. 그리고 강신재는 그 전에는 왜 그렇게 하지 않았냐 물었다. 이곤은 "들으면 물은 거 후회할 텐데. 그 전에는 나한테 집중시켰지. 어린 나를 구하고 싶었으니까"라고 했다.

강신재는 "그럼 이번에는 널 안 구하겠다는 거야? 그러면 넌 사라지는데"라고 또다시 물었다. 이에 이곤은 "만약 내가 성공하면 말이야. 대한민국에서 자네의 모든 시간도 사라져. 강현민이 이림을 만나기 전으로 되돌리는 거니까. 그러니까 자네도 후회 없을 선택을 해야 돼. 날 죽이려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는 이야기야"라고 했다.

이를 들은 강신재는 정 태을도 이곤의 계획을 아는지 물었다. 그러자 이곤은 "알면 안 되지"라고 쓸쓸하게 말했다.

그리고 이곤은 이림을 데리고 차원의 문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림의 문은 열리지 않았다. 그때 이곤은 이림과 자신의 식적을 합쳤다. 그리고 이때 새로운 문이 열렸다.

이를 본 이림은 "아버님의 당간지주다. 드디어 이 순간에 보는구나. 내가 그토록 고대하던 순간이 이게 오는구나"라며 놀랐다.

그러나 이곤은 "피리 소리가 안 들려. 식적이 울지 않아"라며 "식적이 울지 않아. 식적이 울지 않으면 역모의 밤으로 돌아갈 수 없어"라며 절망했다.

이에 이림은 "어떻게 얻은 온전한 하나인데. 저 안에 영원과 무량이 있는데. 그걸 고작 역모의 밤으로 가는데 쓰겠다는 거냐"라며 기막혀했다.

그러자 이곤은 "네 놈은 끝끝내 저 공간을 보지도 갖지도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림은 "이런 어리석은 놈. 그래 그럼 해보거라. 네 문이야 네놈이 열지만 그러면 반드시 나와 내 문을 들어갈 자가 필요한데 그게 누구냐. 대체 누구더러 못 돌아오고 죽으라고 할 것이냐"라며 비웃었다.

그리고 이곤은 "닥쳐. 방금 네놈의 비웃음까지 더해서 더 비참하게 죽여주마"라며 천벌을 받을 것이라 경고했다. 이때 강신재와 조영(우도환 분)은 서로 자신이 이림을 데리고 역모의 밤으로 가겠다고 했다. 이에 이곤은 고민에 빠졌다.

결국 식적을 가진 것은 강신재였다. 이를 알게 된 정태을은 강신재에게 식적을 달라고 말했다. 자신이 이림을 데리고 역모의 밤으로 가겠다는 것.

이에 정태을은 "난 혼자 남아서 견디는 거 못할 거 같아. 나 그거 시키지 말아 줘. 제발 부탁이야. 그거 나줘"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강신재는 "너 진짜 말귀 못 알아들어? 내가 너 못 보낸다고 새끼야. 죽을 때까지 닥치고 살랬더니 기어이 고백을 하게 만드네. 나쁜 새끼가. 내가 너 좋아한다고 정태을. 평생 너 하나 좋아했어. 방금 전 1초까지 채워서 널 좋아한다고. 그런데 내가 널 어떻게 보내. 너 죽는 꼴 어떻게 봐. 개소리 말고 집에 가"라며 돌아섰다.

정태을은 돌아선 강신재를 붙잡았다. 그리고 정태을은 "제발 나 줘. 형님 마음 몰랐어서 미안하다는 말은 안 할게. 이제 와서 마음 아프다고 하면 그것도 위선이다. 그런데 형님이 나 좋아한 것처럼 내가 누군갈 좋아해. 형님 속 썩인 거 다 갚을게. 꼭 돌아와서. 그러니까 그냥 주라. 제발 나 좀 살려줘. 안 가면 나 정말 죽을 거 같아 형님"이라며 애원했다.

이때 이곤 또한 역모의 밤으로 갈 준비를 했다. 그런 그를 조영이 따랐다. 조영은 "어디를 가든 그곳이 가든 혼자 보낼 수 없다"라며 이곤과 함께 차원의 문을 통과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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