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송가인, 절친들 흑역사 폭로에 "술 먹으면 울고 집 못 가게 해" 자폭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5.15 10:57 수정 2020.05.15 11:45 조회 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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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외식하는 날' 송가인이 20년지기 절친들인 소리꾼 조유아, 서진실에게 흑역사를 폭로당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FiL(에스비에스 필) '외식하는 날'에서 송가인은 조유아, 서진실과 트릭 아트를 즐긴 후 곱창 닭볶음탕집을 찾았다.

세 사람은 곱창 닭볶음탕을 먹으며 대학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조유아는 "대학 때 닭다리 때문에 송가인이 누군가와 싸웠다"며 "(송가인이)닭다리 못 발라 먹는다고…"라고 웃어 보였다. 송가인은 "그게 뭐라고 할 일이냐"라며 "나보고 물렁뼈 쪽 안 먹었다고 뭐라 했다. 난 그때 물렁뼈를 못 먹었다. 살만 먹었다. 그걸로 뭐라 해서 싸웠다. 그 이후로 물렁뼈도 먹고 다 먹는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대학교 때 헌팅 일화까지 이야기했다. 서진실은 "대학교 1학년 때"라고 입을 열자, 조유아는 "내가 목 상태가 안 좋았는데 어떤 남자들이 와서 우리랑 술 한 잔 하자고 했는데 이름을 물어봤다"고 덧붙였다. 서진실은 "처음 보는데 내 이름을 알려주고 싶지 않아서 내가 살고 있던 기숙사가 예지동이어서 서예지입니다 했는데 송가인이 명덕동에 살아서 조명덕입니다 했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서진실과 조유아는 송가인의 주사를 폭로하기도. 조유아는 "가인이는 술 마시면 귀 안 들린다"라고 말하자 서진실은 "노래방 갔는데 자꾸 자기 목소리 안 들린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송가인 역시 "귀가 막혀 있는 것 같다"며 "술 먹으면 울고, 귀 안 들리고, 애교도 있고, 집에 못 가게 한다"고 자폭해 주사 끝판왕에 등극했다.

이 외에도 세 사람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어린이 극을 했을 때 에피소드 등을 이야기하며 힘들었지만 값진 경험이 됐던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에 빠졌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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