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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짓 안했어요"...설경구-송윤아, 불륜설 해명의 역사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4.27 11:11 수정 2020.04.27 11:13 조회 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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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송윤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2009년 가정을 꾸린 배우 송윤아가 불륜설을 재차 부인하며 해명했다. 2009년 배우 설경구와 결혼하기 전부터 쫓아다니는 불륜설에 대해서 송윤아는 "그런 부도덕한 짓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송윤아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서 '불륜설이 진짜 아닌가'라는 질문을 받고 "살면서 착하게만, 바르게만 살아지지는 않겠지만, 도덕적으로도 해서는 안될 일들을 하지 않았다. 그런 질문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설경구는 2009년 송윤아와 결혼했다. 설경구가 2006년 이혼한 지 3년 정도 지난 뒤였다. 하지만 인터넷 상에 '전처 언니가 쓴 글'이라는 내용이 확산됐고, 두 사람은 결혼 이후에도 무수한 불륜 루머가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다.

설경구와 송윤아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서 뼈아픈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설경구는 2014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송윤아와 혼전 동거설부터 자신이 전처와 낳은 첫째 딸을 버렸다는 등의 소문에 대해 일축했다. 그는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재생산돼 너무나 힘들었다."면서"남자를 잘못 만나서 평범하게 살 여자가 상처를 받은 송윤아와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설경구

이후 방송 복귀를 한 송윤아도 무수한 소문에 대해 입을 연 바 있다.

송윤아는 같은 해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해 "내가 상상할 수 없는 삶을 산 여자가 돼버렸다. 그런 사람으로 살면 안 되는 거지 않나. 그런 사람은 나쁜 사람이다. 그런데 내가 그렇게 돼버렸더라. 이런 걸 내가 담고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라고 토로하며 눈물을 흘렸다.

설경구 송윤아

설경구는 또 다른 인터뷰에서도 "송윤아를 제발 내버려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설경구와 송윤아는 2010년 8월 아들을 얻은 바 있다. 송윤아는 결혼과 출산으로 연기 공백기를 가졌다가 드라마 '마마'를 통해 재기에 성공해 2015년 제51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무 최우수연기상을, 이후 '시크릿 마더'로 연기 호평을 받으며 2018년 SBS연기대상 주말 일일 드라마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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