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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의 용서...'성매매 파문' 엄태웅 복귀도 가능할까?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4.24 09:41 수정 2020.04.24 09:44 조회 2,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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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메엄태웅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발레리나 출신 방송인 윤혜진이 성매매 혐의로 유죄를 확정받은 남편이자 배우 엄태웅에 대해 용서한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성매매 사건으로 인해 4년째 자숙 중인 엄태웅의 복귀도 가능할지 관심이 모인다.

최근 윤혜진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엄태웅의 성매매 사건을 언급하며 "당시엔 속은 속이 아니었다. 그래도 가족들이 함께 붙어있으려고 했고, 충분히 자숙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아내로서 용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혜진은 엄태웅의 복귀에 대해서도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는 "남편이 다시 연기를 하면 좋겠다는 건 아니다. 하면 좋겠지만, 안 되면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자기가 저지른 것에 대한 벌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엄태웅은 이 사건으로 2017년 11월 1일 자로 KBS·EBS·MBC 출연정지 연예인 명단에 올랐다. 이후 엄태웅은 영화 '포크레인'에 출연하며 복귀를 노렸지만 관객들로부터 외면받아 연예계 복귀에는 실패했다.

특히 엄태웅이 육아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가운데 성매매 업소를 들락날락거렸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이들은 용서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다.

엄태웅은 2016년 30대 성매매 업소 여성 A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를 당했지만 결국 허위로 드러났다. 오히려 엄태웅이 성매매를 한 것을 빌미로 억대의 돈을 요구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A씨는 무고죄로 1심에서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 과정에서 엄태웅도 성매매 혐의로 1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엄태웅은 2016년 경 퇴폐 안마업소에 예약한 뒤 세 차례 찾아가서 성매매를 한 혐의가 인정된 것이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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