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드라마

[스브스夜]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 안지호 지키고 박훈 체포 "이제 집에 가자"

작성 2020.04.21 23:02 조회 398
기사 인쇄하기
아무도모른다

[SBS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김서형이 안지호를 지켰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극본 김은향, 연출 이정흠)에서는 차영진(김서형)이 백상호(박훈)를 체포하고 고은호(안지호)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 차영진은 백상호로부터 고은호를 지키기 위해 밀레니엄 호텔 옥상으로 향했다.

차영진을 대면한 백상호는 "우린 각자의 방식으로 은호를 사랑하고 있다. 지금부터 재밌어진다. 바로 차영진이 등장한다"라고 덧붙였다.

백상호는 고은호에게 "차영진 대신 최수정이 살고, 네가 최수정을 만났다면 넌 지금 어떤 아이일까. 이런 일은 겪지 않았을 거다. 차영진을 탓하라"라고 회유했다.

이에 차영진은 "너는 서상원을 탓했나. 그래서 잠들어 있던 서상원의 광기를 깨우고 널 구해준 손에 송곳을 꽂은 거냐"라며 "너는 어떤 삶을 살아온 거냐"라고 말했다.

백상호는 "엄마가 날 버리고 사라질 때 자물쇠를 채웠다. 죽음을 기다릴 때 서상원이 나타났다. 날 버린 엄마는 울면서 때렸는데, 날 구한 서상원은 웃으면서 때렸다. 대답이 됐나"라고 대답했다.

차영진은 고은호의 결박을 풀었다. 그러면서 백상호에게 "넌 괴물이 되려고 스스로 택한 거다. 난 알아야겠다. 왜 내가 아니고 수정이냐. 수정이의 마지막을 알고 싶다"라고 물었다.

백상호는 "최수정한테는 너 말고도 친구가 있지만 너한테는 최수정 밖에 없어서다. 어느 쪽이 고통이 크고 오래갈까 생각했더니 차영진이다. 그래서 차영진을 살려두기로 했다"라며 "기다렸다. 이제 실행해야 끝이 난다"라며 최수정의 유언을 재생했다.

차영진은 분노했으나 벼랑 끝의 백상호를 구하고 수갑을 채웠다. 이어 고은호에게 "이제 집에 가자"라고 말했다.

백상호는 차영진을 향해 "너였다면 내 인생은 달라졌을까"라며 경찰에 연행됐다.

한편 장기호(권해효)는 "아버지가 숨겨두신 백상호 죄악의 증거를 찾으러 간다. 신기루라고 해도 하지 않을 수 없다. 은호, 그리고 형사님 고맙습니다. 신의 가호가 함께 하기를"이라며 캠코더를 찾아왔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