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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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오만 하던 김수현, 드디어 복귀작 확정…'사이코지만 괜찮아'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2.07 09:33 수정 2020.02.07 09:59 조회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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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김수현이 군 전역 후 복귀작으로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출연을 확정 지었다.

7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 따르면, 김수현은 올 상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병동 보호사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작가, 이들이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힐링 로맨스다. '저글러스'를 집필한 조용 작가와 '질투의 화신', '남자친구'를 연출한 박신우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극 중 김수현은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 역으로 분한다. 문강태는 어렸을 적 부모를 잃고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형을 홀로 돌보며 헌신의 삶을 살아온 인물. 대단한 꿈도, 자신의 삶이 나아질 거란 막연한 희망도 없다. 그저 보호사 월급으로 형과 배불리 먹고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기 만을 바라며 하루하루를 꿋꿋이 버티고 있다.

김수현은 지난해 7월 군 제대 이후 복귀작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대신, 친분 있는 지인들의 작품에 연속으로 카메오 출연했다. '호텔 델루나'에서는 호텔 블루문의 사장으로 등장, 단 한 줄의 대사였지만 김수현다운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고,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2013년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원류환 캐릭터 그대로 등장해 큰 웃음을 안겼다.

'호텔 델루나', '사랑의 불시착' 카메오 출연만으로 큰 화제를 일으켰던 김수현이 드디어 복귀작을 확정했다. '한류스타' 김수현의 복귀 확정 소식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사진제공=골드메달리스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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