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3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욱토크' 김서형, "'스카이캐슬' 김주영 머리부터 발끝까지 계산"

작성 2020.01.15 23:25 수정 2020.01.16 09:20 조회 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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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토크

[SBS 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김서형이 배우 인생을 돌아봤다.

15일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는 배우 김서형이 '스카이캐슬' 김주영에 대해 언급하는 한편, 방영 예정작 '아무도 모른다'를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욱은 김서형을 "독보적인 카리스마 배우"라고 소개했다.

김서형은 "내 얘기를 한다는 게 오글거리고 쑥스럽고 이상하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장도연은 "김서형 씨 자체가 많이 따라 하게 되는 뚜렷한 캐릭터가 있다. '아내의 유혹', 화제 패션도 패러디가 많이 됐다"라고 말했다.

김서형은 "'스카이캐슬' 같은 경우 김주영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계산을 하거나 섬세하게 부딪힌 부분이 많다. 감독님도 그랬지만 내 예상과 같이 힘이 있는 모습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내가 먼저 올백머리와 의상, 회의한 결과 '좋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동욱은 김서형에게 "사실 나도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니까 디테일을 준비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걸음걸이랑 평소 제스처까지 다 고민해서 계산해서 연기하셨다고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김서형은 "처음 잡은 게 외형적인 캐릭터. 대사 치는 날까지 고민이 많았다"라며 "그 모습으로 광고를 찍는 것 내가 납득이 안 돼 거절을 많이 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지켜보던 장도연은 "김서형 씨 유행어가 광고에 쓰이기 정말 좋은 말이다. '전적으로 이 감기약 믿으셔야 합니다', 너무 신뢰를 주는 말이다"라고 장난스레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김서형은 "나도 한참 방황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김서형은 "분량이 적어도 나는 주인공이었다. 시놉에서 아홉 번째, 열 번 째여도 나는 첫 번째인 것처럼 해냈다"라고 말했다.

또,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서 왔는데도 평등하지 않다고 생각할 때가 분명히 있었다. 내 주위에도 있을 것이다. 정상적으로 온 사람들이 제일 빨리 정상에 가야 한다. 노력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서형은 3월 방영 예정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를 소개하며 "나의 멋짐 폭발이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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