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신동엽vs김상중', 술vs담배 유해성 따진 쌍둥이 실험…금연이냐 금주냐

작성 2019.09.15 08:55 조회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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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담배

[SBS 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쌍둥이 실험은 술과 담배 중 더 해로운 쪽을 가려낼 수 있을까.

14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신동엽VS김상중-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이하 '신동엽vs김상중')에서는 술과 담배 중 더욱 인체에 유해한 것을 가려보기 위한 8주간의 쌍둥이 실험을 알렸다.

이날 방송은 실험 설계 과정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건강 상태가 비슷한 쌍둥이를 실험 대상으로 두고 양 측에 각각 금연과 금주를 하도록 했다.

실험을 두고 노성원 한양대 정신의학과 교수는 "거의 동일한 생물학적 특성이기에 객관적 실험"이라고 설명했다. 전대원 한양대 소화기내과 교수 또한 "흥미로운 실험"이라며 실험에 앞선 기대감을 드러냈다.

먼저 소개된 쌍둥이는 카페에서 근무하는 한정훈-한승훈 형제. 두 사람은 모델 지망생으로 체중 조절을 위해 하루 두 끼는 거르고 담배를 피운다고 했다. 담배를 "식욕억제제"라고 칭했다. 그러면서도 밤이 되면 술을 마셨다.

또다른 쌍둥이는 3-40대 직장인 쌍둥이로, 술과 담배에 대해 "업무의 연장선"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크라잉넛의 이상면-이상혁 형제도 실험대상으로 등장했다.

제작진과 전문가는 8주간의 장내 미생물 검사 후 긍정적 변화가 있을 것인지를 실험한다고 전했다. 실험에 앞서 중독성에 대해 "니코틴이 더 강하다. 금연이 훨씬 힘들다"고 덧붙여 금연을 선택한 쌍둥이들의 고난을 예고했다.

이어 금연을 선택한 실험자는 "도저히 안 될 것 같다"고 제작진에 전화를 하는 장면으로 다음 방송에서 공개될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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