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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의사요한' 지성, 머리 피 흘리며 의식 잃어…이규형 '통증' 고백

작성 2019.08.30 23:11 수정 2019.09.01 14:26 조회 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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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요한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지성이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30일 밤 방송된 SBS '의사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 김영환) 13회에서는 차요한(지성 분)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채은정(신동미 분)은 한세병원 홈페이지에 차요한이 선천성 무통각증 환자라는 사실을 올렸다. 이를 알게 된 민태경(김혜은 분)은 "본인에게 직접 물어보면 되겠지"라고 말했다.

이유준(황희 분)은 "기석이 처음 진료할 때 좀 이상하긴 하셨다"며 과거 차요한과 강시영의 행동들을 떠올렸다.

그리고 이유준은 강시영(이세영 분)에게 달려가 "사실이야? 차요한 교수님 무통각증 환자인 거?"라고 물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강시영은 곧장 차요한을 찾았다.

차요한은 울고 있는 강시영을 보고 상황을 눈치챘다. 그는 "어제 손석기 검사가 찾아왔었다. 내 병을 알고 있었다.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후, 차요한은 한세병원 측에 "사실이다"며 "고통을 못 느끼지만 환자들의 호소가 떠난 적이 없다. 이기석 환자 진료 마칠 수 있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한세병원 측은 "징계위를 열어서 조치가 취해질 때까지 모든 업무에서 배제하겠다"고 거절했다. 민태경은 "나에게도 책임이 있으니 같이 처분받겠다"고 전했다.

이유준은 "정말 몰랐다. 조금만 빨리 알아차렸다면 교수님을 더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뭔가를 했을 텐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손석기(이규형 분)은 채은정을 찾아가 "나하고 상의 없이 왜 그랬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잘못된 분노를 바로잡지 못한 내가 잘못이다"고 말했다. 그때 손석기가 배에 통증을 느끼고 쓰러졌다.

이후 손석기는 채은정에게 "승우를 잃고 나서 그 무엇도 아이를 잃은 고통보다 아픈 건 없었다. 그 고통만큼 아픈 지독한 통증이 찾아오더라"며 자신의 통증을 고백했다.

한편 차요한은 이기석(윤찬영 분)이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창고로 향했다. 차요한은 창고 안에 있는 기름을 확인하고 "기름에 묻은 먼지를 흡입해서 감염이 되었을 거다"며 객담배양검사를 지시했다.

그리고 창고의 계단에서 차요한은 심각한 어지러움을 느꼈다. 강시영은 차요한이 전화를 받지 않자 119에 전화를 걸어 "사람이 쓰러진 것 같다"며 신고를 했다.

차요한은 창고 계단에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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