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장사리', 메간 폭스도 놀란 6.25 전쟁의 참담함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8.28 12:08 수정 2019.08.28 12:17 조회 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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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리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곽경택·김태훈 감독)'이 치열한 전투의 현장을 담아낸 스틸을 공개했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평균 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영화다.

제작사는 28일 오전 긴박한 순간을 담은 스틸 사진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6.25 전쟁이 시작된 후 낙동강 전선까지 밀려나는 풍전등화의 위기 속에서 더는 물러날 곳이 없었던 국군은 위태로운 전쟁의 판도를 뒤집고자 인천상륙작전을 계획한다. 이때 장사리 해변에서 북한군의 이목을 돌려 후방을 교란하기 위한 기밀작전으로 장사상륙작전이 실시된다.

장사리

공개된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의 스틸은 유격대의 리더 이명준(김명민) 대위를 필두로 류태석(김인권) 일등 상사, 박찬년(곽시양) 중대장이 작전을 계획하는 모습부터 문산호를 타고 장사리로 향하는 학도병들, 지시를 기다리는 학도병 분대장 최성필(최민호)의 모습 등이 팽팽한 긴장감을 전달한다.

또한, 누군가의 편지를 읽고 있는 최성필과 진중한 표정으로 필름을 살펴보는 종군 기자 매기(메간 폭스)의 모습도 함께 공개돼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치열했던 전투의 순간을 생생하게 담아낸 스틸도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파편과 흙먼지를 뚫고 목숨을 건 전투에 임하는 문종녀(이호정), 강렬한 눈빛으로 폭탄을 손에 들고 있는 류태석의 모습은 장사상륙작전의 비장함을 전한다.

여기에 총알이 빗발치는 해변을 넘어, 적의 참호를 습격하고 작전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모습은 실제 전장을 방불케 하는 현장감을 고스란히 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은 9월 25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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