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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성, 무엇?"…SBS 단막극 '17세의 조건', 티저부터 '압도적인 아련미'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7.23 15:07 수정 2019.07.23 15:11 조회 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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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의 조건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단편드라마 '17세의 조건'(극본 류보리, 연출 조영민)의 티저 영상이 첫 공개됐다.

오는 8월 5일과 6일 양일간 방송될 '17세의 조건'은 '애도 어른도 아닌' 17세 청소년들이 던지는 물음 "어른이 되는 순간은 언제일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 주인공들의 성장통을 다룬다.

공개된 첫 예고 티저 영상에는 극 중 약진고 2학년 고민재와 안서연 역을 각각 맡은 윤찬영과 박시은이 등장한다.

티저 영상은 늦은 저녁, 고민재(윤찬영 분)가 안서연(박시은 분)이 집에 들어가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너 실험하다가 생긴 상처 안 없어진대?"라고 물으면서 시작된다. 이에 서연은 "몇 년 지나면 흐려져서 잘 안보일거래"라고 대답하고는 이내 "티 많이 나?"라고 되묻는다. 이에 민재는 "그냥"이라는 말과 함께 뒤돌아서고, 그렇게 영상은 마무리된다.

이번 티저는 두 주연 배우가 많은 대사를 주고받거나 큰 에피소드를 선보이는 대신,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을 배경으로 두 소년소녀 주인공이 안부를 주고받는 것으로 담백하게 만들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는 부족함이 없다.

시청자들은 "티저 영상 분위기 좋네요. 예고편부터 흡입력이 엄청납니다", "대사와 영상, 그리고 노래 너무 아련해요. 어떤 이야기일지 기대 중입니다", "드라마 분위기 낭만적이네요, '17세의 조건' 첫 방송이 기다려져요"라면서 호평을 보내고 있다.

윤찬영과 박시은은 지난 2015년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각각 변요한과 정유미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첫 인연을 맺은데 이어, 지난해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각각 양세종과 신혜선의 17세 시절을 공감 있게 연기해낸 바 있다. 그리고 1년이 지나 두 사람은 '17세의 조건'을 통해 세 번째 연기 호흡을 맞췄다.

한편, 단편드라마 '17세의 조건'은 SBS 기대주인 조영민 감독, 그리고 2018년 SBS 극본공모 단막극 부문 최우수당선자인 류보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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