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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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이강인, 날아라 슛돌이 '뽀시래기 시절' 재조명

강경윤 기자 작성 2019.06.09 10:00 수정 2019.06.09 15:51 조회 4,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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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U-20 대표팀이 9일(한국시간) 세네갈과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 가운데, 이번 경기 승리의 주역인 이강인 선수의 어린 시절도 덩달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1년 생인 이강인은 2007년 방송된 KBS N SPORTS '날아라 슛돌이3'에 출연하며 처음 얼굴을 알렸다. 7세 나이에도 이강인은 드리블과 패스, 슈팅까지 독보적인 재능을 과시했으며, 남다른 승부욕을 엿보여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누리꾼들은 '이강인 선수의 뽀시래기(귀여운 어린이를 부르는 애칭) 시절'이라며 이강인 선수가 어린 시절 방송에서 드러냈던 '떡잎'에 주목하고 있다.

당시 슛돌이 팀을 이끌었던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FC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7살 때 강인이를 처음 봤는데 그 나이에 공을 그렇게 잘 차는 아이는 처음 봤다."면서 "기술을 알려주면 스펀지처럼 흡수했다. 특히 킥 정확도가 뛰어났는데 나도 맞히기 힘든 거리에서 크로스바로 정확하게 공을 보냈다"라고 평가했다.

지난 4월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궁민남편'에 출연한 유상철은 "이강인 선수는 내가 감독으로 있었던 '날아라 슛돌이'에서 발굴한 친구"라면서 "이제 내가 이강인보다 한가하니까 한 번 찾아가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날아라 슛돌이'에서 플립플랩, 마르세유턴, 라보나킥 등을 선보였던 이강인은 방송 4년 만인 2011년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하며 본격적인 축구 유학길에 올랐던 이강인은 '한국 축구의 미래'의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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