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한밤' 故 이일재, 폐암으로 향년 59세 별세…김승우-배도환 '눈물'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04.09 22:04 수정 2019.04.09 22:07 조회 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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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배우 이일재가 향년 59세 나이로 별세했다.

9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배우 이일재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방송은 배우 이일재의 마지막 떠나는 모습을 함께 했다. 지난 5일 이일재가 향년 59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한 동료 배우들은 허망한 마음으로 그의 빈소를 찾았다. 1989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했던 그는 백상 예술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하게 등장했다.

선 굵은 연기로 입지를 넓히며 2000년대 초반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브라운관에서 그의 모습을 보는 것은 힘들었다.

그리고 지난해 말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는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또한 그는 폐암 투병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는 사연을 전했다.

이일재는 늦게 이룬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배우로서의 재기를 꿈꿨다. 하지만 투병 사실이 알려진 지 불과 4개월여 만에 세상을 떠나게 된 것.

그와의 갑작스러운 이별에 동료 배우 김승우는 눈물을 흘리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함께 '장군의 아들'로 데뷔했던 동료 배우 김형일은 "같이 영화 한번 해야지 했는데 결국 못하고 떠났다"라며 아쉬워했다.

그리고 배우 배도환은 "일주일 전에 병문안 온 것이 마지막이었다. 형님이 저를 보고 싶다고 해서 만났는데"라며 끝내 말을 잇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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