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카더가든 '더팬' 최종 우승…탈락 후보에서 최후의 1인자 됐다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02.09 19:45 수정 2019.02.10 14:27 조회 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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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팬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더 팬'의 최종 우승자는 카더가든이었다.

9일 방송된 SBS '더 팬-팬들의 전쟁'에서는 우승자를 선정하기 위한 TOP2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비비는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에 대해 "4라운드에서 자작곡을 처음으로 선보였을 때가 기억난다. 자작곡도 좋아해 주시는구나 싶어서, 내 안의 두려움이 사라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어서 가수가 된 사람이다. 내 이야기를 조금 더 하고 싶어서 내 이야기를 써서 보여드리고자 한다"라며 두 번째 경연곡인 '한강'에 대해 소개했다.

그리고 비비는 자신의 생각을 가사에 담은 '한강'을 열창했다.

유희열은 "진짜 자기 얼굴을 본 것 같아서 반갑고 좋았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비비탄'이라는 팬클럽 이름은 내가 만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이나는 "난 비비가 완벽해서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어딘가 분명 아픈 것들이 있는 것 같은데 그것마저 사랑스러워서 반했던 거다"라며 "파이널에 대한 평가는 마지막 무대까지 보고 하는 것으로 보류하겠다"라고 말했다.

보아는 "내가 정말 듣고 싶었던 템포의 곡을 듣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라며 "결승이라서 한 분만 담아야 한다는 게 너무 어렵다. 다음 무대까지 보고 결정하겠다"라고 평가를 보류했다.

이상민은 "비비는 예측할 수 없는 묘한 매력이 있다는 걸 또 한 번 느꼈다"라며 "카더가든이 다시 내 마음을 돌려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금은 비비를 우승자로 꼽겠다"라고 했다.

카더가든은 가장 기억나는 순간에 대해 "처음 1라운드 무대다. 장혜진 선배님이 저를 소개해주시고 너무 익숙한 내 노래가 흘러나오는데 열리는 무대를 닫고 싶었다"라며 "물론 탈락 후보자로 선정됐을 때도 기억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연할 때 쓰는 마이크에 '카더가든'이라고 이름이 쓰여있다. 그 마이크를 다시 보는데 마무리가 되고 있구나 싶어서 기분이 복잡 미묘했다"라며 "팬들이 계속 함께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내 노래 중 'Together'라는 노래가 생각이 났다"라며 마지막 경연곡을 소개했다.

김이나는 카더가든의 무대에 대해 "팬이라는 것은 아티스트가 고집을 부릴 수 있게 해주는 사람들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 카더가든의 팬이구나"라며 최종 우승자로 카더가든을 담았다.

유희열은 "김이나와 비슷한 생각이었다. 무대가 서툴더라도 내가 좋으면 내가 선택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프로그램이다 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봤다"라며 "카더가든의 무대를 보는 내내 누구의 팬이 될까 고민에 빠졌고, 내 최종 선택은 비비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아는 "아마 다른 똑같은 생각을 할 것 같다. 나에게 카더가든은 카더가든에게 사랑받는 팬이며 비비는 사랑을 주고 싶은 아티스트인 것 같다"라며 "너무 어려운 결정인데 날 더 위로해준 것은 카더가든의 무대인 것 같다"라며 카더가든을 최종 우승자로 선택했다.

이상민은 "카더가든을 처음 봤을 때 평생 당신의 팬이 되겠다 라고 말했었다"라며 "카더가든 옆에 내가 없으면 안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더가든은 정말 팬이 없으면 안 되는 뮤지션인 것 같다. 팬으로서 평생 당신 곁에서 걱정을 달랠 수 있는 팬이 되겠다"라고 카더가든을 최종 우승자로 꼽았다.

한편 앱 투표 점수 50%와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50%를 합산해 결정된 '더 팬'의 최종 우승자는 카더가든으로 결정됐다.

카더가든은 "팬 분들과 제작진들과 팬 마스터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그리고 같이 고생했던 친구들한테 너무 고맙다고 말씀드린다. 그리고 장혜진 선생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라고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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