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이성미 스캔들' 김학래는 누구?…80년대 인기 가수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1.17 16:45 수정 2019.01.17 17:45 조회 5,624
기사 인쇄하기
이성미 김학래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방송인 이성미(59)가 가슴 아픈 과거를 고백해 가수 김학래도 화제에 올랐다.

16일 예능프로그램 '두 번째 서른'에 출연한 이성미는 "저에게 서른은 너무 아팠다. 인터넷 기사로 확인하면 알 수 있을 것이다. 30년이 지나 이렇게 방송을 하는 것은 나한테 기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성미는 1980년 후반 가수 김학래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가졌으나 가족의 반대로 헤어졌다. 결국 홀로 아들을 낳아 키웠다. 이후 당시 잡지사 기자였던 조대원 씨를 만나 1993년 결혼했다.

김학래에 대한 관심도 쏟아지고 있다. 김학래는 1979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내가'로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슬픔의 심로' '하늘이여' '해야 해야' 등의 노래를 히트시키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이성미

이성미와의 스캔들이 불거지자 1988년 '사랑하면 안되나'를 끝으로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공연기획과 음반제작자로 활동하다가 요리에 관심을 가지며 독일로 떠났다. 2011년 한국으로 돌아와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9년 쓴 글도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김학래는 2010년 블로그에 '진실을 고백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이 글에서 "그동안 사귀던 여성에게 결혼 약속을 해놓고 도망간 XXX, 임신시켜놓고 무책임하게 도망간 파렴치한 X 등의 소리를 들었다"며 "그녀와 결혼 약속은 없었다. 이별한 뒤 석 달이 지나서야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뒤늦은 해명에 대해서는 "죄없이 태어난 아이를 위해서 언론을 통해 변론하는 것을 자제했다. 또 아이의 임신은 제가 허락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출산을 반대한 죗값을 치르기 위해서였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