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인랑' 김지운 감독 "강동원·한효주, 열정과 장악력 대단"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7.27 10:29 수정 2018.07.27 11:36 조회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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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김지운 감독이 '인랑'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두 배우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26일 오후 MBC라디오 'FM영화음악 한예리입니다'에 출연한 김지운 감독은 주인공 '임중경'역을 맡은 강동원에 대해 "강동원이 입은 강화복이 38kg짜리다. 그렇게 두꺼운 옷을 입고 있어도 느낌이 다르다"며 "대역에게 액션을 맡겼다가 강동원만의 느낌이 살지 않아 강동원 씨가 같은 장면을 다시 찍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인공 '이윤희' 역을 연기한 한효주에 대해서는 "시트콤 논스톱5로 데뷔했을 때부터 눈여겨보던 배우였고 '감시자들'을 통해서 특히 인상 깊게 지켜봤다. 극을 끌고 가는 힘이 있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인랑

이날 라디오에 함께 출연한 한효주는 "처음 맡아보는 센 캐릭터라 사실 매 신이 다 힘들었다"며 "한예리 씨와 처음 만나자 마자 감정적으로 격한 신을 촬영해야 했던 게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 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작품. 일본 오시이 마모루의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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