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60년대 3대 트로이카' 윤정희, 특별전 개최…수애 축사

김지혜 기자 작성 2016.09.09 13:45 조회 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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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희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배우 윤정희 특별전을 개최한다.

'스크린, 윤정희라는 색채로 물들다' 프로그램을 통해 1960년대 한국 영화계를 이끈 윤정희의 대표작 20편을 상영한다.

1967년 강대진 감독의 '청춘극장'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윤정희는 임권택, 이만희, 신상옥 등 당대 영화계를 이끌었던 거장 감독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배우로서 인정받았다. 당대 영화계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하며 문희, 남정임과 함께 3대 트로이카를 형성하기도 했다.

2010년에는 이창동 감독의 '시'에서 '미자' 역을 맡아 칸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프랑스 정부가 예술분야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오피시에 훈장을 받기도 했다.

데뷔 5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특별전에서는 데뷔작을 비롯해 대표작 20편을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오는 22일 오후 4시 열리는 특별전 개막식에서는 배우 수애가 축사를 한다. 더불어 영화감독 이창동, 최하원 등 여러 영화인이 개막식 및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한다.

특별전은 상암동 영상자료원 내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리며 모든 상영작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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