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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김성령-이성경 '공식 포스터' 공개…몽환적인 분위기 '눈길'

작성 2015.03.10 19:20 조회 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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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김성령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여왕의 꽃, 김성령-이성경 '공식 포스터' 공개…몽환적인 분위기 '눈길'

여왕의 꽃 김성령

여왕의 꽃 김성령과 이성경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3월 14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주말특별기획 '여왕의 꽃'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지난 9일 MBC는 총 4가지 버전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중 김성령과 이성경의 모녀를 담은 포스터는 마치 그리스 신화 속 여신들의 강림과 같은 아름다움에 숨이 멎는다.

레나(김성령 분)의 애절한 표정은 '내 생애 단 한 번 행복할 수 있다면'이라는 메인 카피와 함께 간절한 욕망을 드러낸다. 그러면서도 딸 이솔(이성경 분)을 끌어안고 있는 모습은 엄마로서의 본능과 결코 끈을 놓을 수 없는 운명을 표현한다.

특히 김성령은 타이틀 롤답게 운명적인 만남이지만 운명을 거스른 비정한 엄마의 복합적인 감정을 다양한 표정과 포즈로 소화해냈다. 이성경 역시, 내면의 심리를 얼굴과 몸짓에 고스란히 드러냈다. 애절하면서도 강렬함을 뿜어낸다.

백색과 노란색의 대비되는 색채로, 또한 엇갈린 포즈로 서로 지향하는 바가 다름을 암시하는 데 이는 모녀 관계이면서도 두 여자의 라이벌 관계를 설정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이들이 누워 있는 공간은 포스터 촬영을 위해 제작된 수조 세트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수조에 우유를 풀어, 구름같은 몽환적인 느낌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성령과 이성경의 환히 웃는 모습과 달리 포스터 촬영 시에는 남모르는 고통이 동반됐는데 물을 채워놓은 수조 위에 몸을 완전 담그고, 머리는 반만 수면위로 떠있게 하는 포즈로 2시간 가까이 촬영을 진행했던 것.

그럼에도 김성령과 이성경은 흐트러짐 없이 촬영에 임하며 프로다운 면모를 드러내 촬영이 끝난 뒤 제작진들의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드라마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커서는 사랑에 배신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자신이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강렬한 일들을 담은 휴먼 멜로드라마다.


(여왕의 꽃 김성령,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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