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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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현역' 송해 "이번 극장쇼에 인생을 그대로 녹여냈다"

작성 2015.01.22 15:17 조회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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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SBS연예뉴스 | 이정아 기자]송해가 90수 기념 극장쇼 '영원한 유랑청춘'을 연다.

송해는 2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종로 국일관에서 송해쇼 제 3탄 '영원한 유랑청춘'을 열게 된 소감과 계획을 전했다.

1927년생인 송해는 여전히 건강한 모습으로 “고달픈 인생이지만 살다보면 그래도 즐거운 게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1부 '추억, 그리고 사랑', 2부 뮤지컬 토크쇼 '살며, 사랑하며'로 구성된 극장쇼를 선보인다”라고 말했다.

공연의 구성과 연출을 맡은 방송작가 겸 연출자인 김일태는 “송해 선생님이 원래 노래하던 스타일에다 음악적인 해석을 달리해 질을 높이고 송해 선생님의 인생을 그 속에 녹여냈다. 눈물과 감동이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에 출연하는 트로트 가수 문연주는 “연습이 끝난 후 젊은 친구들이 오히려 지쳐서 쓰러져 있는데 송해 선생님은 여전히 의욕적이다. 그런 모습을 보며 '나도 저렇게 해야 하는데 저럴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무대에 대한 사랑이 없으면 그런 에너지가 나오지 않을 것 같다. 항상 선생님을 너무나 존경하고 이번에도 공연에 불러줘서 너무나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송해의 극장쇼는 2월 19일 오후 3시,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2월 21일 오후 2시, 5시 부산 시민회관, 3월 1일 오후 2시, 오후 5시 창원 KBS홀에서 열린다.

6집을 낸 가수인 송해는 1986년부터 30년째 KBS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고 있다.

happy@sbs.co.kr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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