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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에이미 프로포폴 재투약 ‘혐의 없음’ 수사 종결

강경윤 기자 작성 2014.08.07 14:33 조회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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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방송인 에이미가 수면 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 재투약했다는 고발 내용을 수사해온 경찰이 끝내 혐의점을 찾아내지 못하고 '혐의 없음'으로 결론지었다.

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월 접수된 '방송인 에이미가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재투약 했다'는 고발 내용의 수사 결과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려 7개월 넘게 '프로포폴 재투약' 의혹을 받아온 에이미가 혐의를 벗게된 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실시한 감정 결과가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가수에 의뢰해 에이미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감정한 결과 프로포폴 음성 반응이 나왔다.”면서 “병원 진료기록부나 CCTV 화면에서도 범죄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에이미가 프로포폴을 다시 투약했다고 고발한 A씨는 에이미의 통화 녹취록과 문자메시지 등을 증거로 제출했으나, 해당 증거에서는 재투약 내용이 드러나지도 않았으며, 투약 일정과 장소 역시 특정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에이미는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는 중이다. 지난 22일 첫 공판에서 투약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졸피뎀은 프로포폴과 달리 수면마취제가 아닌 수면유도제로, 에이미는 그간 극심한 불면증 등 수면장애를 앓아왔다고 호소한 바 있다.

에이미는 2012년 11월 프로포폴 불법 투약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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