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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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혁, 대작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 주연 캐스팅

작성 2014.04.29 09:20 조회 1,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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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혁

[SBS연예뉴스 | 이정아 기자]뮤지컬계 '대세 스타' 오종혁이 대작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오종혁은 비극적 운명을 타고난 쌍둥이 형제 에디 역으로 낙점돼 송창의, 조정석과 함께 피보다 붉고 진한 형제들의 휴먼드라마를 연기한다.

극 중 오종혁이 연기하게 될 에디는 형인 미키와 한 날 한 시에 태어난 쌍둥이지만 운명의 장난으로 부유한 라이언즈 집안과 찢어지게 가난한 존스턴 부인의 집으로 각각 입양을 가게 된다. 너무나 다른 삶을 살아온 이들은 7살이 되던 해 운명처럼 서로에게 끌려 의형제를 맺는다.

특히 쌍둥이 미키와 에디 역할의 배우는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20여 년의 세월을 특수분장 없이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연기력을 필요로 한다. 이 같은 고난이도 배역에 발탁된 오종혁은 이번 '블러드 브라더스' 캐스팅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 받으며 뮤지컬 스타로서 더욱 단단한 입지를 굳히게 됐다.

그 동안 안정적인 가창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뮤지컬 활동을 이어온 오종혁은 군 제대 후 '그날들''쓰릴 미''공동경비구역 JSA' 등 대형 뮤지컬 작품에 연속 캐스팅 되며 '대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송창의, 조정석 등 쟁쟁한 스타들과 함께 주연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 오종혁이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에디의 모습을 연기할 지 뮤지컬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는 쌍둥이 형제 미키와 '에디'의 엇갈린 운명을 비극적이지만 감동적으로 그려낸 휴먼 드라마로 영국 웨스트엔드 초연 이후 24년간 10,000회 이상의 공연을 이끌어 낸 유명 뮤지컬 작품이다.

한국 공연을 위해 웨스트엔드 최고의 연출가 글렌 월포드(Glen Walford)가 내한해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는 작품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한다. 6월 27일부터 9월 14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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