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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체조요정’ 이경화, ‘20억원 뮤지컬 주인공’ 됐다

작성 2014.04.10 09:33 조회 8,943
이경화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손연재, 신수지 등과 함께 체주 국가대표로 맹활약했던 이경화가 제작비 20억원 규모의 넌버벌 뮤지컬 대작 '플라잉'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돼 열연하고 있다.

체조선수로 활약 당시 '얼짱 선수', '체조 요정' 등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던 이경화는 아시안게임 이후 은퇴한 이경화는 연기 열정을 불태우며 배우로 전향했다.

이경화는 능숙한 액션 연기 뿐 아니라 무대의 기본기부터 갈고 닦아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뮤지컬 '플라잉'의 여주인공으로 뽑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뮤지컬 '플라잉'에서 이경화가 맡은 역할은 뚱보 여학생이 체중을 감량한 뒤 예술학교 퀸카로 변신하는 인물.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김아중을 연상케 해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다.

이경화는 “표현법은 다르지만 감정을 연기한다는 점에서 리듬체조와 연기엔 비슷한 점이 많다”며 “연기를 시작했으니 뮤지컬을 비롯하여 드라마 영화 등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싶다.”면서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경화

초등학교 2학년 때 TV에서 우연히 본 리듬체조에 반해 운동을 시작한 이경화는 중, 고등학교 때까지 리듬 체조계에서 줄곧 국내 1인자로 군림했다. 이경화는 손연재, 신수지와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4위에 오른 뒤 은퇴를 선언해 아쉬움을 준 바 있다.

이경화의 출연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플라잉'은 대구, 서울, 부산 등 전국으로 120회의 순회공연을 다닐 정도로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싱가포르로 수출해 82%의 객석점유율(4회/6500명 관람)을 기록했다. 올해 경주엑스포에서는 매회 기립박수를 받으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다시 한번 확인받았다. 이 정도면 글로벌 콘텐츠로 손색이 없다는 것이 공연계와 문화산업계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이경화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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