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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바람’ 재상영 극장 깜짝 방문 ‘팬바보 입증’

강경윤 기자 작성 2014.01.20 10:03 조회 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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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정우가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깜짝 방문'으로 응수하며 '팬 바보'다운 면모를 보였다.

지난 18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팬 바보 정우의 깜짝 방문'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영화관에 등장한 정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바람' 재상영 극장에 정우가 깜짝 등장해 팬들을 놀라게 한 것.

이날 상영은 정우의 팬들이 그의 출연작'바람'을 재상영하도록 CGV 무비꼴라쥬 측에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바람'은 정우의 자전적 이야기를 그린 2009년 개봉작으로, 정우는 이 영화로 대종상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정우는 영화 상영전 깜짝 등장해 팬들을 감동케 했다. 정우는 인근에서 CF 촬영을 하던 중 매니저를 통해 '바람' 재상영 소식을 알게 됐고,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격해 깜짝 방문을 결정한 것.

정우는 영화 시작에 앞서 이 같은 재상영을 추진한 팬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하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이에 극장 안은 온통 환호성으로 들어찬 것은 물론, 훈훈한 분위기로 가득했다.

정우 측 관계자는 “정우 씨의 팬 사랑은 특별하다. 진심으로 큰 감사를 느끼고 있다. 가볍게 전한 소식이었는데 정우가 CF 촬영 중 쉬는 시간을 쪼개 극장을 찾았다”며 “팬들에게도 정우 씨 본인에게도 이날의 만남은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정우 무대 인사 간 팬들 제대로 계 탔다”,“저런 배우라면 팬질 할 마음 날 것 같다”,“현장에 있었는데 정말 가슴 터지는 줄 알았다”, “정우가 이날 울먹이는 것 말고도 애교스러운 포즈도 많이 연출했다”, “출구 완전 봉쇄! 정우사랑”, “깜짝 등장에 정말 놀랐다. 계속 승승장구 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우는 '응답하라 1994' 이후 브라운관과 스크린 양쪽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차기작을 신중하게 검토하는 중이다.

사진출처 = 정우 갤러리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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