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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tvN ‘천국의 눈물’ 주인공…10년만에 일일 드라마 컴백

강경윤 기자 작성 2013.09.10 09:38 조회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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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눈물

[SBS SBS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tvN 새 일일드라마 '천국의 눈물'에 연기파 배우 박지영이 출연이 확정됐다.

박지영은 다음달 28일 '미친 사랑'에 이어 방송되는 '천국의 눈물' (연출: 유제원/극본: 김연신, 허인무)에서 자신의 욕망을 위해 딸을 버린 비정한 엄마 '유선경' 역을 그릴 예정. 박지영은 10년 만에 일일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하게 됐다.

'천국의 눈물'은 엄마에게 두 번이나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딸 홍아름(윤차영 역)의 '복수'와 딸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딸과의 싸움을 택하는 엄마 박지영이 서로에게 칼을 겨눌 수밖에 없는 일그러진 모녀의 관계를 다룬다.

박지영은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친딸인 홍아름을 버리고 유명 백화점 사장의 아들과 결혼해 신분 상승을 하는 '유선경' 역을 맡아 '천국의 눈물'의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단 한번도 자신이 버린 딸에 대한 가책을 느끼지 않으며, 자신의 성공을 위해 친딸과의 싸움도 불사하는 비정한 모정을 가진 소유자를 연기할 예정. 뿐만 아니라 백화점을 경영하는 여성 CEO답게 화려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도 함께 선보인다.

명실공히 대표 연기파 배우인 박지영은 절제된 카리스마와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과거의 상처로 인해 독하고 모진 엄마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해 낼 것으로 보인다.

박지영은 “일반적인 엄마와 딸의 모습과 달리, 파격적인 모녀관계를 그려낸다는 점에서 '천국의 눈물'에 매력을 느꼈고, 나에게도 굉장히 설레는 도전이다”라며, “대본을 받아보고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차원이 다른 일일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에 걸맞는 최고의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좋은 작품을 선보이겠다”라며 역할에 대한 애정이 담긴 각오를 전했다.

'천국의 눈물'은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를 공동연출했던 유제원 감독이 연출을, '학교이야기', '깡순이' 등 청소년과 가족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다뤄온 김연신 작가와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허브' 등 다수의 영화를 연출·집필한 허인무 영화감독이 집필을 맡았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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