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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소신발언 “버라이어티 안하는 이유? 속이고 싶지 않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2.12.06 18:08 조회 1,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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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SBS SBS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방송인 서경석이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광교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tvN '슈퍼챌린지 코리아'(이하 '슈챌코')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MC 서경석은 “예능의 대세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하지 않는 이유가 있나.”라는 질문에 “그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운을 뗐다.

서경석은 “솔직히 말하면 리얼 버라이어티에 대한 약간의 반감이 있는 건 사실이다. 일단 '카메라를 앞에 두고 진정한 리얼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 제 자신을 속이고 싶지 않기 때문에 버라이어티 출연을 결정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다고 주류인 리얼 버라이어티가 거짓이라고 말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한 뒤 “그동안 서경석이란 사람은 카메라 앞에서 좋은 모습만 보이려고 살아왔다. 하지만 이제와서 그런 모습을 바꾸려고 한다면 그게 거짓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경석은 리얼버라이어티가 대세가 된 예능 프로그램 보다는 예능과 교양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프로그램에 진행을 맡고 있다.

이에 대해서 서경석은 “리얼 버라이어티를 보는 건 재밌다. 나도 카메라 없을 때는 행사에서 정말 재밌다. '행사계의 유재석'이라고 불릴 정도다.(웃음)”면서 “방송 밖에서는 야한 얘기도 잘 하는데 카메라 앞에서는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서경석은 “'슈챌코'를 진행하면서 체중을 70kg대 후반에서 초반으로 7kg을 뺐다.”고 설명한 뒤 “2013년에도 젊은 느낌의 진행자가 되려고 한다. 꿈을 가진 많은 도전자들을 만났고, 나도 안주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체중을 감량하려고 노력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슈챌코'는 총 8회 물로 지난 26일부터 방송되고 있으며 오는 7일 7회가 공개된다.

사진제공=tvN

서경석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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