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장영남, 부산영화제서 생애 첫 여우주연상 수상

김지혜 기자 작성 2012.10.13 11:16 조회 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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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남

[SBS SBS연예뉴스 | 부산=김지혜 기자] 배우 장영남이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생애 첫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감격을 누렸다. 장영남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수여하는 한국영화감독조합상에서 영화 '공정사회'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12일 '한국영화 비전의 밤'에서 거행된 시상식에 참석한 장영남은 "처음 참석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큰 상을 받아 뜻 깊다"면서 "오랫동안 길게 볼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공정사회'는 성폭행 당한 10세 아동의 어머니가 경찰의 부실수사와 사회의 편견과 무관심에 맞서 싸우며 직접 범인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영화에서 장영남은 성폭행범을 직접 찾아나서는 집념의 엄마를 리얼하게 연기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장영남은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하고  대학로에서 연극 배우로 명성을 쌓은 뒤 충무로로 진출했다. 영화 '아들', '통증', '푸른 소금'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영화 '이웃 사람'에서도 탄탄한 연기력을 과시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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