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미쟝센영화제', 오늘(28일) 개막..충무로 대세들 한자리

작성 2012.06.29 09:23 조회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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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1회를 맞는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화려한 충무로 스타들의 참석 속에 막을 올렸다.

제 11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개막식을 열고 영화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5시부터 시작된 개막식은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대한민국에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킨 대표 집행위원 이용주 감독의 개막선언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용주 감독은 "중학교 때 환경미화부장 이후 처음으로 높은 자리에 올랐다. 어쩌다 보니 대표집행위원을 맡게 됐는데, '건축학개론'이 잘돼서라기보다는 영화가 끝나서 제일 한가한 감독을 뽑은 것이다"고 집행위원장을 맡은 소감을 유머러스하게 전했다.

이어 "10년 동안 충무로 대표감독들이 미쟝센영화제를 이끌어주셨는데 제가 이번에 중책을 맡게 돼 부담이다. 미장센영화제를 통해 발굴되고 알려져 장편으로 데뷔한 감독님들이 많다. 실속있고 순기능이 있는 의미 깊은 영화제다. 좀 더 열심히 해서 젊은 감독들이 많이 배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명예심사위원에는 배우 배종옥, 신하균, 김아중, 이제훈, 강소라가 위촉됐다. 이들은 개막식에서 공식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담당 장르의 작품을 심사하게 된다.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부문에는 김아중이,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부문에는 배종옥이, 희극지왕(코미디) 부문엔 강소라가 각각 명예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또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부문과 4만 번의 구타(액션, 스릴러) 부분엔 각각 신하균과 이제훈이 명예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한편 제 11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무빙 셀프-포트레이트 2012(Moving Self-Portrait 2012)'로, 경쟁부문에 진출한 감독들이 자신을 소개하는 동영상 증명사진이다. 

(OSEN 제공)
※위 기사는 SBS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OSEN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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