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한로이가 우승 후보를 꺾었다.
2일 방송된 SBS '우리들의 발라드 시즌2'에서는 한로이와 박예승이 1대 1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한로이는 자신이 고위험으로 분류한 유일한 인물 박예승의 지목으로 대결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지난 무대에 대해 쏟아졌던 혹평들에 대해 "버스킹을 하면서 나이에 안 맞는 것들이 배어있지 않았나. 앞으로의 표현방식을 고민할 필요가 있겠다. 한편으로는 지금이라서 다행이다 싶었다"라며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다.
이어 그는 엄마의 최애곡인 강산에의 '널 보고 있으면'을 선곡했다며 "18살 때부터 엄마와 떨어져서 살고 있다. 제가 그때부터 버스킹을 하면 촬영한 영상을 엄마에게 보내곤 했는데 엄마가 제 이름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서 영상을 올리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들어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업로드했다고 하시더라. 그리고 제가 부른 노래 중에 이 곡을 유독 좋아하신다"라고 선곡의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그는 "경연곡을 말씀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시더라. 나를 가장 잘 알고 나의 노래를 좋아해 주는 1호 팬 엄마를 위해 노래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박경림은 "장담하는데 이제 유튜브 채널 한가롭지 않을 거다. 조회수 터질 거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탑백귀 대표들은 지난 라운드의 조언들이 이번 무대에 그대로 녹아있다며 한로이의 노력을 칭찬했다.
차태현은 "오늘도 누군가를 닮은 목소리도 나오고 그랬다. 그런데 노래를 들으면서 그게 무슨 의미가 있지? 아무렴 어때 싶었다. 한로이만의 색깔이 너무 멋있었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비비는 "처음에는 카더가든? 했다. 그런데 다 듣고 나니 카더가든을 찢고 나온 상남자의 느낌이었다. 21살이 아니라 거장이 몸에 들어왔다 나갈게요 하는 그런 느낌이었다"라며 호평했다.
그리고 주우재는 "오늘 무대를 보면서 지금까지 얼마나 버스킹을 많이 했을까 싶더라. 성대로 철사장을 한 느낌. 현장에서 단련할 대로 단련된 것 같았다. 기타와 목소리가 하나처럼 보이는 느낌이었다"라고 평했다.
이어 정승환은 "자기의 인생을 노래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어머니 혼자 누리던 호사를 이제 더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한로이라는 가수를 응원하고 싶어 졌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또한 로이킴은 "모든 가수들이 처음부터 자기 목소리를 알고 시작하지 않는다. 지금 잘하고 있으니 자부심을 갖고 자신만의 무대를 펼쳤으면 좋겠다"라고 한로이를 응원했다.
한편 이날 한로이는 우승 후보 박예승을 91대 59로 승리해 다음 라운드에 자동 진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