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한국 대중문화를 빛낸 별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로를 기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윤지, 이하 콘진원)과 함께 29일(목) 오후 6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제1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의 공로를 기리는 대중문화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이다. 공적 기간, 국내외 활동 실적, 산업 기여도 등을 종합 심사해 총 36명(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영예의 은관 문화훈장은 1988년 대학가요제 대상으로 데뷔한 후 밴드 넥스트(N.EX.T) 등을 통해 한국 록 음악의 대중화를 이끈 고(故) 신해철에게 수여된다.
보관 문화훈장은 1991년 데뷔 이후 30년 넘게 활동하며 국민 MC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희극인 유재석, '누구 없소', '조율' 등을 부르며 데뷔 50주년을 맞은 가수 한영애가 받는다. 또 '맘마미아!', '시카고' 등을 무대에 올리며 40년 넘게 공연 제작을 이끈 공연제작자 박명성, '아기공룡 둘리'의 둘리,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 등의 목소리를 맡아 온 성우 박영남, 반세기 넘게 한국 재즈 무대를 지켜 온 재즈 연주자 신관웅도 보관 문화훈장을 받는다.
이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그룹 블랙핑크(로제, 리사, 제니, 지수) 4명 전원이 옥관 문화훈장을 받는다. 블랙핑크는 빌보드 200 1위, 전 세계 대중음악인 최초 유튜브 구독자 1억 명 돌파 등 K-팝 글로벌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음악감독 강승원, 밴드 부활, 그룹 슈퍼주니어,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1,600만 관객을 모은 감독 장항준, 배우 유해진, 류승룡, 배우 소지섭 등 7명(팀)이 수상한다.
국무총리 표창은 방송인 배미향, 감독 윤가은, 소리꾼 이자람, 작곡가 이재, 배우 유승목, 김고은, 배우 오정세, 가수 악뮤(AKMU) 등 8명(팀)에게 돌아간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희극인 김신영, 김원훈, 안무가 리정, 배우 임지연, 제작자 장원석, 배우 최대훈, 박지훈, 윤경호, 가수 장민호, 엔믹스, 엔하이픈 등 11명(팀)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시상식 사회는 방송인 강지영과 배우 황인엽이 맡으며, 그룹 '라포엠'과 가수 한영애의 축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최휘영 장관은 "올해 수상자들은 무대와 방송, 영화 등 각자의 자리에서 오랜 시간 국민과 함께하며 우리 대중문화예술의 발전을 이끌어 온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대중문화예술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편, 이들이 남긴 발자취와 공로를 기억하고 기리는 일에도 꾸준히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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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