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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이 새로 변한다고?…'재혼 황후' 판타지 설정, 유치함 싹 뺀 압도적 실사화

작성 2026.10.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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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가 가장 구현하기 까다로운 원작의 설정이었던 '이종석의 새 변신'을 완벽하게 실사화한 프로덕션 스틸을 공개했다.

오는 11월 4일(수) 첫 공개되는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 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 분)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 분)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 분)와의 재혼 승인을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재혼 황후'는 원작 웹소설과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동명의 웹툰을 포함한 IP 전체 글로벌 누적 조회수가 29억 7천만 회를 기록한 레전드 IP다. 로맨스 판타지 장르인 만큼, 이 작품에는 마법 능력이 있다거나 새로 변신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등의 현실적이지 않은 설정들이 등장한다. 이에 실사화가 어디까지 원작의 세계관을 가져올 것인지 우려와 호기심이 공존해 왔다.

제작진은 이러한 판타지적 설정을 실사 매체 안에서 완벽한 리얼리티로 안착시키는 데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

26일 공개된 프로덕션 비하인드에 따르면, 제작진은 왕자 '하인리'가 신비로운 새 '퀸'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구현하기 위해 실제 새의 미세한 움직임과 외형을 정밀 연구했다. 김신철 VFX 슈퍼바이저는 "전반적인 세계관을 만드는 데 가장 많은 고민과 시간을 투자했다"라며 실제 살아있는 생명체의 생동감을 불어넣는 작업에 집중했음을 밝혔다.

특히 새 '퀸'의 모습에 배우 이종석이 가진 고유의 매력을 이질감 없이 녹여내는 데 주력했다. '퀸'의 비주얼 구현 시 하인리를 연기하는 이종석의 의상, 머리색, 눈동자 색 등 주변 요소와의 미세한 조화까지 철저히 계산해 판타지와 현실 사이의 균형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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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공개된 공간과 의상 프로덕션 역시 캐릭터의 서사를 섬세하게 드러낸다. 풍요롭고 안정적인 따뜻한 색감의 동대제국과 차갑고 각진 형태의 서왕국을 대비시켜 두 국가의 공간 자체가 인물들의 관계를 선명하게 표현한다.

이태훈 미술감독은 "각 캐릭터의 성격과 서사를 공간에 반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라며, 레드·옐로 톤으로 기품과 고독을 담아낸 '나비에'의 공간과 블루·블랙 톤으로 황제의 권위를 나타낸 '소비에슈'의 공간을 차별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수원 감독은 "모든 오브제들은 단순한 장식적인 요소를 넘어서 세계관의 리얼리티와 몰입감을 높이는 요소로 사용했다"라고 전했다. '나비에'의 경우 소비에슈와 함께할 때는 화려한 의상을, 하인리와 함께할 때는 절제되고 부드러운 의상을 착용하는 등 인물의 관계 변화와 감정에 따른 의상 디테일까지 촘촘하게 구성했다.

원작 속 상상력을 압도적 실사 비주얼로 완성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는 오는 11월 4일(수) 1~4회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2개씩,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사진=디즈니+]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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