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본명 김남준)이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구입을 위해 1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다시 한번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30일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6월 박물관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된 방탄소년단 RM이 박물관 소장품 구입에 써달라며 (사)국립중앙박물관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29일 박물관 후원단체인 사단법인 국립중앙박물관회를 통해 성사됐다. RM의 후원금은 향후 국립중앙박물관회가 가치 있는 유물을 구입해 박물관에 기증하는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국립중앙박물관회는 조선시대 '나전연꽃넝쿨무늬상자', 조선 초 명필 황기로의 '초서' 등을 구입해 박물관에 기증한 바 있다.
RM은 "국립중앙박물관 글로벌 홍보대사로서 박물관에 후원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박물관과 우리 문화를 알리는 데 함께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RM의 꾸준한 문화예술 분야 후원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더 좋은 전시와 사업으로 부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RM은 앞서 나라 밖 문화유산을 보존·복원하고 활용하는 데 힘을 보태고자 2021년과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에 각각 1억 원씩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문화예술 후원 행보를 이어왔다.
미술계 영향력 있는 컬렉터로서의 활동도 본격화된다. RM의 개인 소장품을 선보이는 특별전 'RM X SFMOMA: 비트윈 유 앤드 미(Between You and Me)'가 오는 10월 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에서 개막한다.
[사진=국립중앙박물관]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