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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떻게 남이 되겠나"…'내 남은 연애' 김선호♥정예지·김륜기♥서로빈, 최종 두 커플 탄생

작성 2026.09.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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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피할 수 없는 시간의 경계에서 진심을 나눈 '내 남은 연애' 청춘들이 마침내 서로에게 닿으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지난 21일(월) 방송된 SBS 연애 리얼리티 '내 남은 연애' 최종화에서는 수많은 엇갈림 속에서 마침내 자신의 진짜 마음을 확인한 출연자들의 최종 선택 결과가 베일을 벗었다.

최종 선택 전날, 출연자들은 진실게임을 통해 마지막으로 서로의 속마음을 확인했다. 김륜기는 가장 설렜던 순간으로 서로빈과 함께한 빨래방 데이트를 꼽으며 "아픈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대화를 하다 보니 내가 아픈 것을 잊게 됐다"고 고백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한도곤은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직진했더라도 마음이 바뀌지 않았을 것이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서로빈만 바라본 순애보를 드러냈다.

김선호를 둘러싼 정예지와 김나영의 삼각관계 긴장감은 끝까지 계속됐다. 이날 가장 신경 쓰이는 사람으로 정예지를 꼽은 김선호는 자신의 마음이 한쪽으로 기울었지만 여전히 "60 대 40 혹은 70 대 30"이라고 밝혀 모두를 혼란에 빠뜨렸다. 반면 김나영은 상대의 확신 여부와 관계없이 자신의 마음은 달라지지 않는다며 흔들림 없는 직진을 이어갔다.

이후 그간 서로에게 부여된 총 누적 시간이 공개돼 하우스를 충격에 빠뜨렸다. 500분 중 480분을 오직 서로빈에게 전했던 한도곤의 지고지순한 순애보가 공개된 가운데, 서로빈은 "숫자로 보니 마음의 크기가 직접적으로 느껴졌다"며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도곤은 서로빈과의 마지막 대화에서 "로빈이 외에 호감을 느낀 사람은 없었다"면서도 자신의 마음이 부담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마지막까지 상대를 배려했다.

최종 선택의 순간, 서로빈은 언제나 자신을 먼저 배려하며 아픔을 보듬어준 김륜기를 최종 선택했다. 서로빈은 "륜기님을 이제는 더 좋아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생애 첫 연애의 시작을 알렸고, 항암 치료를 앞둔 김륜기 역시 "로빈 씨가 마음 편히 치료받고 오라고 해줘 고마웠다"고 감사함을 전하며 MC들의 따뜻한 축하를 받았다.

최대 관심사였던 김선호의 마지막 발걸음은 제한 시간 종료 1분을 남기고 전격 공개됐다. 김선호가 향한 곳은 6년 전 블로그 이웃으로 인연을 맺었던 정예지였다. 김선호는 "생사를 나누며 함께 싸웠는데 어떻게 남이 될 수 있겠느냐"며 직진했고, 두 사람은 감격스럽게 손을 잡았다. 한편 끝까지 진심을 전했던 김나영은 "내가 좋았으면 됐다"며 쿨한 직진녀의 모습을 보여 깊은 여운을 남겼다.

단순한 연애 예능을 넘어 남은 삶과 시간을 마주하는 청춘들의 진정성을 담아낸 '내 남은 연애'는 여덟 청춘의 빛나는 성장과 감동을 남기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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