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넷플릭스 새 시리즈 '스캔들'이 인물들의 아슬아슬한 관계성을 담은 스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스캔들'(극본 이승영 안혜송, 연출 정지우)은 조선시대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인 '조씨부인'(손예진 분)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지창욱 분)이 벌이는 발칙하고도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얽힌 한 여인 '희연'(나나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3일 공개된 보도스틸에는 정숙한 차림으로 안채에 앉아있는 조씨부인과 능글맞은 표정으로 여인을 바라보는 조원, 초췌한 얼굴로 삼베옷을 입고 수를 놓는 희연의 모습이 담겼다. 이는 금기의 조선을 살아가는 세 사람의 각기 다른 상황을 보여주며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사촌 지간이자 내기의 판을 짜는 조씨부인과 조원 사이의 심상치 않은 기류도 눈길을 끌고 있다. 내기에서 이기기 위해 희연에게 의도적으로 다가가는 조원과 그를 밀어내면서도 점차 흔들리는 희연의 아슬아슬한 스킨십이 호기심을 유발한다. 나아가 내기의 주도권을 쥔 조씨부인과 희연이 조선시대 여성으로서의 비애를 공유하며 형성할 미묘한 유대감 역시 관전 포인트다.
특히 한복의 고혹적인 색감과 사극의 틀을 깨는 모던한 소품 등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녹아든 독창적인 미장센이 시각적 몰입도를 대폭 끌어올린다.
현대적 시선으로 재해석된 클래식한 스토리와 손예진, 지창욱, 나나의 강렬한 연기 합, 정지우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어우러진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은 총 8부작으로 오는 18일(금)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