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궁금한 이야기 Y'가 1년 넘게 방치되어 악취와 구더기를 풍기는 '택배 무덤'의 실태와 자취를 감춘 세입자 여성의 미스터리를 추적한다.
7일 방송될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빌라 현관문을 가득 메운 100여 개의 썩은 택배 상자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세입자 여성에 대해 알아본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한 빌라. 현관문부터 계단까지 점령한 택배 상자 100여 개에서는 정체 모를 액체와 구더기가 흘러나와 계단 전체를 뒤덮고 있다. 주민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지만, 정작 해당 호수에 거주하는 세입자 여성의 모습은 수개월째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집주인은 "혹시 무슨 안 좋은 일이 벌어진 건가 싶어 심각하고 걱정스럽다"며 우려를 표했다. 민원이 거세지자 집주인이 여성에게 정리를 요청했으나 약속은 이행되지 않았다. 그런데 뜻밖에도 매달 내야 하는 월세는 꼬박꼬박 밀리지 않고 정상 입금되고 있었다.
여성은 과연 스스로 물건을 주문하고 있는 것일까. 집주인과의 통화에서 세입자 여성은 "지인들이 나를 챙기느라 보내지 말라고 해도 자꾸 물건을 보낸다"며 죄송하다는 말을 남긴 후 연락이 두절됐다.
택배를 주문해 쌓아 둔 채 사라져 버린 세입자 여성. 그녀는 단순한 이기적인 '생활 빌런'일까, 아니면 어떠한 위험 사건에 휘말려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한 피해자인 것일까.
현관 앞을 점령한 썩은 택배 무덤 뒤에 숨겨진 기이한 진실은 오늘(7일) 금요일 밤 8시 50분 방송될 '궁금한 이야기 Y'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