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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내 남은 연애' 김선호, "어떻게 이런 우연이···진짜 영화 같다" 그가 말한 운명의 상대는?

작성 2026.08.04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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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여덟 청춘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일 방송된 SBS '내 남은 연애'에서는 삶의 끝을 경험한 청춘들이 다시 사랑하기 위해 손을 내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남녀 출연자들은 자신의 투병 일기를 공개했다. 혈액암을 치료하기 위해 항암 치료에 동반되는 통증보다 탈모와 그로 인해 변해버릴 자신의 외형적인 모습이 더 두려웠던 서로빈.

암을 선고받은 순간 "마치 내가 실패했다고 이제 끝났다"라고 말하는 것 같아 절망적이었다는 한도곤. 골수 이식 후에도 이식 편대 숙주병으로 손가락과 관절이 굳어가고 눈물까지 흘리지 못하게 된 김종은이 투병 당시 자신들이 기록했던 일기들을 읽어 내려갔다.

특히 김종은은 병 때문에 소방관이라는 꿈을 포기해야만 하는 사연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김종은과 같은 병을 앓은 정예지는 자신과 똑같은 과정을 겪은 김종은의 이야기에 이입되어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그리고 이들의 이야기를 들은 김선호는 "다 내가 느꼈던 감정이었다. 그래서 맞아 그랬지 싶더라"라고 지난날들을 떠올렸다.

그리고 작년 11월 위암 판정 후 12월에 위 절제 수술을 받았다는 김륜 기는 방송 출연 후에도 항암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뇌종양인 청신경 초종으로 투병을 하며 왼쪽 청력을 잃은 김나영은 스테로이드 치료 부작용으로 체중이 갑자기 불어나기도 했다며 "한 달도 안 돼서 20kg가 늘었었다. 당시 먹방 찍을 수준으로 피자 한 판을 혼자 다 먹고 그랬다"라고 경험을 고백했다. 이에 김륜 기는 "너무 맛있겠다. 피자 너무 먹고 싶어요"라며 위 절제 수술 후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지 못하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열네 살의 어린 나이에 골육종암으로 다리를 절단할 수도 있었다는 강민영은 "내가 왜 암에 걸렸지 할 때마다 엄마가 네가 너무 특별해서 넌 이겨낼 수 있어서 그런 거야라고 했다"라며 당시를 기억했다.

자신의 투병 경험을 고백한 출연자들은 부쩍 가까워진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 특히 이들은 어느 병원에 있었냐며 그들만이 할 수 있는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들은 자연스럽게 투병 후 연애를 할 생각을 못했다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특히 김선호는 투병 당시 이별을 했다며 "제일 예쁜 나이, 하고 싶은 것도 많은 나이였다. 그렇다 보니 병시중 들어달라고 하는 것도 이기적이고 반대로 생각해도 나라면 그럴 수 있을까 싶었다"라고 이별을 고했던 상대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다른 출연자들은 "병을 이겨내도 장벽들이 있다. 너무 억울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출연자들의 대화가 무르익어갈 즈음 시간의 방이 열렸다. 각자에게 주어진 100분의 시간을 함께하고 싶은 상대에게 자유롭게 시간을 쓰고 남녀가 서로에게 쓴 시간의 합이 100분 이상이면 데이트를 하게 되는 것.

가장 먼저 시간의 방을 찾은 김선호는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생각하는 사람이 맞는 거 같은데"라며 "이런 걸 말해도 되나? 사실 전 그 사람을 알고 있어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나를 기억할까? 그때의 기억이 좀 나기도 했고 아는 사람 같으니까 마음이 갔다고 해야 되나"라며 "어떻게 이런 우연이. 진짜 영화 같다. 설마 했던 게 진짜 일어나니까 운명인가 싶다"라고 말해 그가 가리킨 운명의 상대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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