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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예능에 굳어버린 정준원…도 넘은 악플에 하하가 직접 나섰다

작성 2026.08.0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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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첫 예능 도전에 나선 배우 정준원이 극심한 긴장감으로 보인 소극적인 행동을 두고 '태도 논란'이 불거진 데 이어 악성 댓글까지 시달리고 있다. 이 가운데 현장에 함께했던 방송인 하하가 직접 해명에 나서며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는 새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의 주인공 공효진과 정준원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예능이 처음이었던 정준원은 등장 직후부터 "안 괜찮은 것 같다"며 경직된 모습을 보였다. 불안한 자세로 의자 끝에 걸터앉아 질문에 선뜻 답을 이어가지 못하는가 하면, 한 가지 대사를 여러 감정으로 연기하는 챌린지에서도 극도로 긴장해 눈을 질끈 감고 대사 자체를 내뱉지 못했다. 이에 유재석, 하하, 허경환, 주우재 등 멤버들과 동료 공효진이 분위기를 이끌며 연신 그를 조력했다.

그러나 방송 직후 온라인에서는 그를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성의가 없다", "홍보하러 나와서 적극성이 부족하다"는 반응을 넘어, 연기력 폄하와 외모를 향한 원색적인 비난 등 과도한 인신공격성 악플로 변질되는 양상을 보였다. 예능 속 서툰 모습 하나 때문에 배우로서의 존재 가치까지 부정당하는 상황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논란이 과열되자 녹화 현장에 함께 있었던 하하가 직접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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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는 정준원의 태도 논란을 지적한 숏폼 영상에 직접 댓글을 달고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고 재밌었다. 재밌게 살리려고 한 리액션이다. 첫 예능에 '놀면 뭐하니?'는 프로한테도 진짜 어렵다"라고 정준원을 옹호했다. 또 "프로 예능인이 아니니 귀엽게 봐주시고, 그냥 예능을 즐기셨으면 한다. 배우님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훈훈한 응원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낯선 예능 환경에서 보여준 어색함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불호는 얼마든지 갈릴 수 있다. 하지만 과도한 비하와 억측 대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 배우를 향한 성숙한 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사진 제공 = MBC '놀면 뭐하니?' 캡처, 하하 인스타그램 댓글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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