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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하정우가 반했나…'아근진' 차정원, 반전 예능감에 이수지 "개그우먼 생각 없냐" 스카우트 제안

작성 2026.07.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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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차정원이 반전의 예능감으로 개그우먼 이수지의 즉석 스카우트 제안을 받는다.

13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에서는 뮤지컬과 방송가를 종횡무진하는 아이비, 차정원, 주현영이 동반 출격해 어디서도 듣지 못했던 리얼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대거 방출할 예정이다.

우선 한국 여배우 가운데 최초로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를 밟으며 새 역사를 쓴 아이비는 세계적인 뮤지컬 '시카고'의 높은 문턱을 넘기까지의 과정을 덤덤히 고백했다. 그는 최종 합격 통보를 받기 전까지 무려 세 번에 걸쳐 미국에 오디션 영상을 보내며 치열하게 부딪혔던 순간을 회상해 감탄을 자아냈다.

화려한 커리어와 달리 솔직한 연애사도 거침없이 오픈했다. 평소 "연애를 쉰 적이 없었는데, 30대 후반이 되니까 연애가 얼마나 힘든 건지 깨달았다"며 아이비가 씁쓸한 속내를 전하자, 그의 절친인 차정원은 아이비의 높은 눈을 지적하며 "잘생기면 돌싱도 상관없다"고 이성 취향을 기습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배우 하정우와의 열애 소식과 더불어, 평소 감각적인 스타일로 2030 여성들의 워너비로 통하는 차정원은 기존의 '차도녀' 이미지를 완전히 깨부수며 숨겨둔 예능 포텐을 터트렸다. 남다른 노래 욕심을 드러낸 그는 주현영의 전매특허인 소몰이 창법을 가로채는가 하면, 이수지의 시그니처인 유치원 선생님 캐릭터까지 소름 돋는 싱크로율로 소화해 냈다. 대본에도 없는 즉석 콩트를 능청스럽게 받아치는 차정원의 탁월한 감각에 감탄한 이수지는 "개그우먼 생각은 안 해봤냐"며 스카우트 제안을 건네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주현영은 이번 프로그램 섭외를 받고 마지막까지 출연을 주저했던 이유로 MC 탁재훈을 꼽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거 탁재훈이 진행하는 웹 예능에 게스트로 나갔던 그는 꽁트 속 형사 역할에 과몰입한 탁재훈의 반응 때문에 마음고생을 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온갖 개인기와 재롱을 피웠음에도 탁재훈이 단 한 번을 웃어주지 않아 깊은 트라우마가 남았다는 것. 주현영은 당시에 대해 "너무 힘들고 수치스러웠다"고 고백하는 한편, 이번 기회를 통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평소 "웃기지 못할 때가 가장 쫄린다"고 고백한 주현영은 과거 축구 스타 손흥민을 인터뷰할 당시, 예상치 못한 농담 한마디에 완전히 정신줄을 놓아버렸던 역대급 '멘붕' 일화까지 소개해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

화려한 비주얼 뒤에 가려진 세 여배우의 솔직 담백하고 매력 넘치는 토크 릴레이는 13일 밤 10시 10분 방송될 '아니 근데 진짜!'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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