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시즌2(이하 모솔연애2)가 공개와 동시에 열띤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모솔연애2'는 지난 7일 대망의 1~4회를 동시 공개하며 베일을 벗었다. 이번 시즌 역시 저마다의 독보적인 이유로 연애를 경험하지 못한 청춘들이 생애 첫 만남을 가지며 시청자들의 훈수 본능과 썸메이커스들의 과몰입 리액션을 단숨에 깨웠다.
이번에 입성한 모태솔로들의 면면은 시작부터 범상치 않았다. 메이크오버로 극적인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김재서, 연애보다 덕질이 우선이었다는 전서윤, 조심스럽게 용기를 낸 윤정윤, 연애 의지를 200% 충전하고 찾아온 차분한 매력의 최현서, 거침없는 이한주, 순박한 미소의 안승현, 연애가 온 가족의 숙원 사업이라는 김수현,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최혁준까지 개성 넘치는 모태솔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제작진의 설계를 완전히 빗겨 나가는 모태솔로들의 행보는 이번 시즌에도 재미로 다가왔다. 자연스러운 핑크빛 기류를 기대했던 커플링 디너에서는 식사가 끝나자마자 칼같이 커플링을 빼버리는가 하면, 그룹 데이트에서는 미묘한 설렘 대신 불타는 승부욕을 먼저 앞세워 썸메이커스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특히 데이트 상대의 면전에서 대놓고 진짜 호감 상대를 솔직하게 고백하는 거침없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하지만 서툰 과정 속에서 사랑이라는 낯선 감정을 천천히 배워가는 이들의 변화는 가슴 뭉클한 응원을 자아냈다. "뚝딱이게 되는 것 같다. 눈을 잘 못 마주치고 있다"며 어쩔 줄 몰라 하다가도, 우연한 상황이 연속으로 이어지자 "운명 아닌가?"라며 새어 나오는 설렘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은 누구나 한 번쯤 거쳐 왔을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했다.
여기에 예측 불허한 타이밍에 등판한 '메기'들은 초반 러브라인의 판도를 사정없이 흔들었다. 랜선 연애 경험을 장착한 이진우, 당돌하고 적극적인 한수지, "흙탕물을 치고 나오겠다"며 야심 찬 출사표를 던진 김태훈, 타 연애 리얼리티의 러브콜을 받았던 화려한 이력의 안정은까지, 강렬한 메기들이 투입되면서 묘한 긴장감이 배가됐다.
스튜디오에서 이들을 지켜보는 썸메이커스 4인방의 찰떡 리액션도 흡인력을 높였다. 담당 모태솔로의 성장을 본 서인국은 "어떻게 1회 만에 이런 감동을 줄 수 있지?"라며 울컥해했고, 공감 요정 강한나는 주인공들이 실수할 때마다 "거기까진 하지 말았어야지"라며 발을 동동 구르다가도 진심이 통하는 순간엔 "그 감정이야, 바로 그거야"라며 손뼉을 쳤다.
부모의 마음으로 빙의한 이은지는 "모솔 친구들이 처음부터 식사를 할 수가 있을까", "우리 애들 숨 못 쉬어"라며 애틋함을 드러내는 동시에 "나는 이 촬영 때만 괄사를 가지고 다녀"라는 재치 있는 멘트로 웃음을 안겼다. 카더가든 역시 과거의 자신을 보는 듯 "내가 맨날 그랬다. 걱정된다"며 몰입하다가도 선을 넘는 서툶에는 "너 나가라. 너 진짜 나가", "누구 침 맞을 거야 너!"라며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려 유쾌한 사이다 재미를 더했다.
서툴러서 더 눈을 뗄 수 없는 모태솔로들의 진짜 연애 도전기 '모솔연애2'는 매주 화요일 넷플릭스를 통해 새로운 회차를 선보이며, 총 10부작으로 4주간 글로벌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사진 제공 = 넷플릭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