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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40곳 후원…송혜교·서경덕 교수, 美 워싱턴에 '독립운동 역사 안내서' 1만 부 기증

작성 2026.07.0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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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미국 워싱턴DC에 우리 역사의 발자취를 남겼다.

두 사람은 현지 한인들의 독립운동 역사를 담은 안내서 1만 부를 제작해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기증,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배포에 나섰다.

한국어와 영어로 나란히 제작된 이번 안내서는 단순한 홍보물을 넘어 역사적 가치를 담았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비롯해 구미외교위원부, 주미외교위원부 등 곳곳에 살아 숨 쉬는 독립운동 유적지의 정확한 위치와 역사적 활동상을 지도와 함께 풀어냈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서 교수는 현지 유적지 관리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국민적인 관심을 호소했다. 서 교수는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의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하면서도, "하지만 우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이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를 보존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안내서의 모든 내용은 웹사이트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를 통해 누구나 원본 파일을 내려받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두 사람의 이 같은 '역사 지킴이' 행보는 오랜 시간 묵묵히 이어져 왔다. 뉴욕, 파리, 도쿄, 상하이, 멕시코시티 등 세계 주요 11개 도시에 역사 안내서를 전파한 것을 비롯해, 지난 15년간 '서경덕 기획·송혜교 후원'의 콤비로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 40곳에 한국어 안내서와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기증하며 선한 영향력을 증명하고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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