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최현욱이 '라이징 스타'를 넘어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났음을 수치로 증명했다.
30일 발표된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의 6월 4주차 TV-OTT 드라마·비드라마 화제성 조사에 따르면, 최현욱은 출연자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동시에 그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시리즈 '맨 끝줄 소년'은 TV-OTT 작품 부문 화제성 1위를 거머쥐었다.
동기간 출연자 화제성 1위에는 SBS 드라마 '김부장'의 배우 소지섭이, 3위와 4위에는 각각 '맨 끝줄 소년'의 최민식과 JTBC '신입사원 강회장'의 이준영이 랭크됐다.
'맨 끝줄 소년'은 실패한 작가이자 국문학과 교수인 '허문오'(최민식 분)가 강의실 맨 끝줄 소년 '이강'(최현욱 분)의 천재성을 발견하고 그의 글에 집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드라마다.
작품 속에서 최현욱은 언제나 강의실 맨 뒷자리에 앉아 세상을 냉철하게 관찰하는 대학생 이강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쥐락펴락했다. 대선배 최민식이 연기하는 허문오의 삶에 서서히 균열을 내는 핵심 인물로, 겉보기엔 순수해 보이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본심을 숨긴 모호한 분위기를 풍기며 미스터리를 심화시킨다.
그간 청량하고 활기찬 청춘의 대명사였던 최현욱은 이번 작품에서 차갑고 정적인 톤의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로부터 새로운 얼굴을 발견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최현욱은 데뷔 이후 '스물다섯 스물하나'(2022)를 시작으로 '약한영웅 Class 1'(2022), 'D.P. 시즌2'(2023), '반짝이는 워터멜론'(2023), '하이쿠키'(2023), 그리고 지난해 방영된 '그놈은 흑염룡'(2025)까지 쉬지 않고 필모그래피를 채우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 이번 '맨 끝줄 소년'은 그가 가진 연기 스펙트럼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를 다시 한번 증명하는 무대가 됐다.
[사진=넷플릭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