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법륜스님과 함께 인도의 낯선 길 위에서 마음의 짐을 비워내고 깨달음으로 채워간 '스님과 손님'이 마지막 이야기를 공개한다.
16일 방송되는 SBS '법륜로드 : 스님과 손님'(이하 '스님과 손님')에서는 다시 찾은 콜카타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인도를 경험하는 손님들의 자유여행기가 전격 공개된다.
이날 콜카타로 돌아온 노홍철, 이상윤, 이주빈, 이기택, 우찬은 첫날 맡겨두었던 각자의 캐리어를 되찾았다. 법륜스님이 최소한의 짐으로 생활한 소감을 묻자, 이상윤은 "옷은 딱 두 벌이라 의상 고민이 없었다"고 말한 데 이어 "속옷 한 장으로 돌려 입었다"고 털어놓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손님들은 남은 시간 동안 각자 여행을 해보자는 법륜스님의 제안에 따라 저마다의 방식으로 콜카타 자유여행에 나섰다. 이주빈은 요가의 본고장 인도에서 요가 수업에 도전하며 콜카타를 즐겼고, 이상윤과 이기택은 마더 테레사 수녀의 흔적이 남아 있는 '마더 테레사 하우스'와 콜카타의 상징과도 같은 힌두교 여신 칼리를 모신 '칼리 사원'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생전 처음 접한 낯설고 강렬한 분위기에 압도되어 종교를 초월한 색다른 시간을 보냈다고 전해진다.
인도 친구를 만나보고 싶다는 막내 우찬은 노홍철과 함께 콜카타 대학교로 향했다. 앞으로의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우찬과 뜻밖의 공감대를 형성한 노홍철은 "우찬아 네가 내 부모였으면 좋겠어!"라고 외치며 남다른 친밀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대학가에서 현지 대학생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콜카타의 젊은 문화를 즐기는 데 이어, 수학 강국 인도답게 전공생과 즉석 암산 대결까지 펼쳤다고 전해져 자존심이 걸린 대결의 승자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마지막 여정으로 우체국에 모인 손님들은 서로에게 전할 롤링페이퍼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글을 쓰기 시작하자 장난기 가득하던 분위기는 어느새 진지하게 바뀌었다. 특히 우찬은 "비밀로 쓰겠다"며 홀로 자리를 옮겨 편지를 써 내려갔고, 노홍철은 "마음의 10분의 1도 표현하지 못했다"며 깊어진 우정을 드러냈다. 손님들은 함께한 시간 동안 쌓아온 진심과 추억을 롤링페이퍼에 담아 전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법륜스님은 인도 여정의 끝에서 손님들뿐 아니라 시청자들 역시 오래도록 곱씹게 될 메시지를 남겼다. 여정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며 깊은 여운을 선사할 법륜 스님의 메시지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비움과 성장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스님과 손님'은 오늘(16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