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김부장'의 주인공 배우 소지섭이 불량배에게 굴욕적인 멱살잡이를 당하는 '소(小)시민 아빠'로 파격적인 첫 모습을 드러냈다.
오는 6월 26일(금) 첫 방송을 확정한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극본 남대중, 연출 이승영, 이소은)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싸우는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다.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여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영화 '30일', '위대한 소원' 등을 통해 감각적인 각본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남대중 작가와 '원더풀 월드', '트레이서', '보이스 2'에서 긴장감 넘치는 연출을 선보인 이승영 감독, 그리고 신선한 패기의 이소은 감독이 의기투합해 웰메이드 액션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타이틀롤을 맡은 소지섭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시선을 압도한다. 26일 공개된 장면에서 소지섭은 커다란 뿔테 안경에 평범하기 그지없는 중소저축은행 직장인 양복을 입은 채 불량배에게 멱살을 잡혀 쩔쩔매는 '굴욕'의 순간을 연출했다. 불량배의 시비를 피하려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기다 붙잡힌 그는 무력하게 시선을 내리깐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지만 이 나약한 모습 뒤에는 거대한 반전이 숨겨져 있다. 그가 연기하는 '김부장'은 평범한 소시민 아빠로 살아가고 있지만, 사실은 일급 수배 블랙리스트 1위에 빛나는 전설적인 인물이자 코드네임 66의 '남북파 공작원' 출신이다. 자신의 정체와 존재를 필사적으로 숨기기 위해 철저히 힘을 숨긴 채 굴욕을 감내하는 '힘.숨.찐(힘을 숨긴 찐따)'의 진수를 보여주며 본 방송에서 터질 짜릿한 반전 카타르시스를 기대하게 만든다.
소지섭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딸을 너무 아끼는 '딸 바보'이자 베일에 둘러싸인 미스터리한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평소에는 평범하고 친근한 아버지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누구도 쉽게 다가설 수 없는 비밀과 과거를 숨긴 양면적인 인물이다. 점점 드러나는 김부장의 서사를 따라와 주시면 좋겠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첫 방송을 앞둔 소감으로 "언제나 첫 방송을 앞둔 마음은 설레고 떨리지만, 이번 작품은 제게 조금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라며 "묵묵히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스태프분들 덕분에 온전히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었다. 촬영 내내 현장에서 느꼈던 따뜻하고 치열했던 에너지가 시청자분들께 고스란히 전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정말 열심히, 그리고 행복하게 만든 작품이다. 현장에서 보내준 신뢰 덕분에 지치지 않고 달릴 수 있었고, 이번 작품을 함께하며 큰 감동과 행복을 배웠다. 시청자분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라며 단단한 각오를 덧붙였다.
작품을 향한 제작진의 신뢰 역시 두텁다. 제작진은 "소지섭은 '김부장'의 타이틀롤로 애초부터 점찍었던 배우"라며 "소지섭 없는 드라마 '김부장'은 상상하기 힘들다고 단언한다. 한층 더 폭넓어진 소지섭의 연기 변신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이어 "소지섭은 김부장 역으로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의 시작과 끝을 담당한다"라며 "김부장 역으로 극을 주도할 소지섭의 활약을 눈여겨 봐달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소지섭의 처절하고 짜릿한 복수 액션과 밀도 높은 부성애를 만나볼 수 있는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은 '멋진 신세계' 후속으로 오는 6월 26일 금요일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