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이상이가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서 특별 출연 이상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상이는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서 4중대장 '황석호' 대위 역을 맡아 극 초반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 중이다. 깔끔하게 넘긴 헤어스타일과 각 잡힌 군복, 여기에 부드러운 미소로 커피 향을 음미하는 '고급 입맛'의 소유자 석호는 등장만으로도 남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극 중 석호는 주인공 강성재(박지훈 분)의 운명을 결정짓는 핵심 인물로 활약하고 있다. "취사병 시키죠?"라는 짧은 한마디로 성재를 '전설의 요리사' 여정으로 이끄는가 하면, 보직을 단번에 바꾸는 과감한 결정으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 키 플레이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상이는 특유의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했다. 선글라스를 쓴 채 셀카 촬영에 몰두하는 코믹한 모습부터 "땡큐 포 유어 서비스", "댓츠 롸잇" 등 능청스러운 영어 대사를 쿨하게 소화하며 극의 유쾌함을 책임지고 있다.
반면, 강성재의 보직 이동을 막으려는 조예린(한동희 분) 중위에게 "좋게 좋게 말하니까 날 가르치려 드네?"라고 일침을 가하는 장면에서는 순식간에 분위기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호락호락하지 않은 중대장'의 무게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이상이는 "특별히 많이 출연해서 특별 출연"이라는 재치 있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실제 방송 1, 2회만으로 증명된 그의 완벽한 완급 조절 연기는 왜 그의 출연 분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었는지를 입증하고 있다.
[사진='취사병 전설이 되다'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