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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도 인간이었다…"운동 그만 하고파, 살 쪄서 배 나온 역할 들어오길"

작성 2026.04.08 17:54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사냥개들2'의 배우 정지훈(가수명 비)이 완벽한 자기 관리의 어려움을 전하며 살이 찐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정지훈은 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2' 언론인터뷰에서 복서 출신 악인 백정 캐릭터를 힘들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는 "백정은 복싱 천재라 압도적인데 빨라야 했다. 그걸 만드느라, 하루 6시간씩 웨이트를 하고 복싱 자세를 연습했다. 복싱은 허리를 써야 해서 그것도 연습했다"며 "복싱은 자세가 안 나오면, 복싱을 아는 분들은 바로 '뭐야?' 한다. 복싱에 연기까지 해야 하니까, 진짜 작년 한 해는 '사냥개들2'한테 제 인생을 바쳤다"라고 힘들었던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3년 만에 돌아온 '사냥개들' 시즌2는 앞서 극악무도한 불법 사채꾼 일당을 때려잡은 건우(우도환)와 우진(이상이)이, 돈과 폭력이 지배하는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를 상대로 또 한 번 통쾌한 스트레이트 훅을 날리는 이야기다. 불법 복싱 리그를 운영하는 최강 빌런 백정 역으로 정지훈이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했다.

정지훈은 백정의 압도적인 피지컬과 복싱으로 다져진 전투력을 완벽하게 구현해 냈다. 연예계에 오랫동안 몸담고 있으며 자기 관리로 정평이 나있는 정지훈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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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지훈은 "세상에 그렇게 운동만 하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나. 저도 그만하고 싶다"라며 더 이상 자기 관리에 얽매이고 싶지 않다는 바람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그는 "올해를 기점으로 그만 벗어야 하지 않을까, 몸으로 뭘 하는 걸 그만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한계점을 느꼈다"라고 스스로의 고민을 밝혔다.

"몸이 아프다"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그렇다고 앞으로 액션과 선을 긋겠다는 건 아니다. 정지훈은 "물론 좋은 작품이 있다면 하겠다"라며 액션 장르에 열린 마음을 보였다.

다만 정지훈은 지금껏 자신이 보여준 적 없는 다른 이미지의 캐릭터를 구상했다. 그는 "100kg 정도로 살을 찌워 배가 나온 살인마 역할이 있으면 해보고 싶다. 미국 영화를 보면, 민소매 입고 배가 한껏 나왔는데 살인을 저지르는, 그런 캐릭터 있지 않나"라며 "살인마 같은 센 캐릭터가 아니어도 좋다. 배가 나온 시한부의 인생도 괜찮다. 살을 찌우고 싶은데 명분이 없다. 그런 캐릭터를 저한테 주신다면, 정말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결국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은 또 다른 이미지의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배우로서 바람이다. 정지훈은 "그동안 몸 좋은 캐릭터는 많이 해보지 않았나. 저의 이미지와는 다른 새로운 걸 하고 싶다. 배우로서 욕심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3일 공개된 '사냥개들2'는 공개 직후 국내 넷플릭스 순위 1위에 오른 것에 이어,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에 랭크되며 국내외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는 데 성공했다. '사냥개들2'는 총 7부로,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넷플릭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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