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궁금한 이야기Y'가 월드컵을 앞둔 한국 축구의 현실을 조명한다.
3일 방송될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북중미 월드컵 개막 69일을 앞둔 위기의 한국 축구에 해답은 없는지 분석한다.
지난 3월 28일,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0:4 참패를 기록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어진 오스트리아와 평가전 또한 0:1로 패하며 충격의 2연패에 빠졌다. 한국 시각 기준 늦은 새벽까지 경기가 이어졌지만, 팬심 하나로 경기를 챙겨본 축구 팬들은 분노에 쉽사리 잠들지 못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월드컵 특수'를 기대해야 할 시기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축구 중계 펍 사장 박형균 씨는 손님 없는 현실을 설명하며 "관심 있는 경기는 새벽이 아니라 뭐 그 이상이라도 오긴 오는데, 지금 너무 손해가 막심한 상황이다"라며 씁쓸한 심정을 내비쳤다.
30년 넘게 '붉은악마'로 활동해 온 붉은악마 운영위원장, 호태 씨 역시 대표팀의 최근 경기력을 지켜보며 복잡한 심정을 감추지 못한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역대 가장 화려한 멤버라는 평가를 받는 지금의 대표팀인데, 정작 경기에서는 그에 걸맞은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은 "멤버는 역대 최강이다. 가장 화려하다"라고 선수 구성에 대해 설명하면서도 "그런데 결과가 안 나온다. 그러면 누구의 문제일까?"라고 반문했다.
결국 이 질문은 자연스럽게 한 사람에게 향하게 된다. 선수 시절, 뛰어난 리더십으로 대표팀 주장을 맡으며 한국 축구의 중심에 섰던 인물, 그리고 지금은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사령탑. 바로 홍명보 감독이다.
계속해서 반복되는 수비 불안과 크게 달라지지 않는 전술 운영, 그리고 답답한 경기력 속에서 홍 감독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점검의 시간. 지금의 부진은 단순한 과정일까, 아니면 더 큰 문제의 신호일까.
위기의 한국 축구는 과연 해답을 찾을 수 있을지 다방면에서 들여다볼 '궁금한 이야기 Y'는 3일 금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