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골때녀' FC원더우먼2026과 FC탑걸무브먼트가 2년 3개월 만의 리턴 매치를 펼친다.
오는 25일 방송될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제2회 G리그 A조 마지막 예선 경기가 공개된다. 이번 방송은 A조의 운명을 가를 'FC원더우먼2026'과 'FC탑걸무브먼트'의 대격돌이다.
제4회 챌린지리그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맞붙는 두 팀의 상대 전적은 3전 2승 1패로 원더우먼이 근소하게 앞서 있지만,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양 팀 모두 최상의 전력을 끌어올린 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한층 강화된 전력으로 재회한 두 팀의 맞대결 끝에 누가 승리를 거머쥐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본 경기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단연 '마왕' 마시마와 '바람의 딸' 이유정의 에이스 대전이다. 직전 FC발라드림과의 경기에서 '전반 7실점'이라는 대패를 당하며 입단 이래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던 마시마는 독기 품은 '흑마왕'으로의 진화를 예고했다. 그러나 그녀가 넘어야 할 상대는 다름 아닌 'NEW 에이스 지우개'로 거듭난 FC탑걸무브먼트의 이유정. 이유정은 지난 FC국대패밀리와의 경기에서 '무결점 에이스' 박하얀을 꽁꽁 묶으며 수비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그녀는 이번 경기 역시 "마시마를 꼼짝 못 하게 할 것"이라며 '수비 감옥' 재현을 예고했다. 과연 이유정이 '올라운더 에이스' 마시마를 꺾고 새로운 에이스로 거듭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FC탑걸무브먼트의 수장 백지훈 감독은 '흑마왕' 마시마를 봉쇄하기 위한 특급 수비 카드를 내세웠다. 이유정이 1차 맨투맨 압박에 나서고, 강보람이 뒤에서 2차 커버를 담당하는 이른바 '마시마 샌드위치 수비' 전략을 구축한 것. 여기에 꾸준한 훈련을 통해 한층 더 정교해진 슈팅 실력을 갖춘 이승연까지 가세해 '삼각편대'를 완성, 빠른 역습으로 득점까지 노리겠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탑걸 멤버들은 경기 내내 탄탄한 공수 밸런스를 앞세워 원더우먼을 상대로 끊임없이 골문 앞 찬스를 만들어냈다는 후문. 과연 백지훈 감독의 필승 수비 전략이 원더우먼의 공세를 차단하고 탑걸에게 승리를 안겨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조 2위를 지키기 위한 탑걸무브먼트의 양보 없는 승부는 오는 25일 수요일 밤 9시 방송될 '골때녀'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