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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왜 이렇게 뭉클하고 아름답냐" 감동…'몽글상담소', 동시간대 지상파 시청률 1위

작성 2026.03.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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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몽글상담소'가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 속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발달장애 청년들의 모습을 따뜻하게 그려내며 진실된 응원을 유발했다.

지난 15일(일) 방송된 SBS 스페셜 '내 마음이 몽글몽글-몽글상담소'(이하 '몽글상담소') 2회는 새로운 인연을 시작하는 세 명의 청년(이하 '몽글 씨')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따뜻한 멘토링이 담겨 힐링을 선사했다. '몽글상담소' 2회 시청률은 동시간대 지상파 1위에 등극했다. 특히 2049 시청률은 0.8%를 기록, 1회보다 두 배 상승하며 도파민 홍수 속 순수함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지현은 단체 소개팅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만났고 "키가 작든 크든, 못 생겼든 상관없다는 걸 알게 됐다"라며 달라진 이상형을 밝혔다. 두 번째 소개팅에서 만난 박준혁은 꽃다발 선물부터 손편지까지 다정하게 마음을 전하는 매너남이었다. 특히 오지현이 주문을 어려워한다는 걸 알아채고 메뉴를 추천하며 배려했고, 이효리는 "지현이를 리드하는 남자는 처음인 것 같다"라며 '인간 비타민' 오지현과 '햇살 같은 남자' 박준혁의 만남에 몰입했다.

관심사와 취향이 통하는 박준혁에게 오지현은 "제가 지적장애를 갖고 있어서 수학이 조금 약하고 시간, 돈 계산이나 교통이 너무 어려워요"라며 자신의 어려운 점을 고백했다. 이에 박준혁은 "부족한 부분은 연습하면 괜찮다. 그리고 지현 씨가 잘 모르는 걸 제가 천천히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요"라며 서로가 서로를 채워가는 관계를 꿈꿔 감동을 안겼다.

데이트 말미 오지현은 손수 접은 종이 하트와 편지를 깜짝 선물했다. 그는 "예전에 좋아한다고 말했다가 (상대가) 욕하고 선물을 던졌다"라고 고백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상순은 "지현이의 상처를 준혁 씨가 걷어낼 수 있지 않을까"라며 오지현의 상처를 치유해 줄 따뜻한 로맨스를 응원했고, "웃음이 안 사라져요"라며 설렘 가득한 미소를 짓는 오지현의 행복이 계속되길 진심으로 바랐다.

유지훈은 첫 번째 소개팅에서 컨디션 난조로 아쉽게 헤어졌던 전소연과 승마 데이트로 한층 가까워졌다. 데이트를 마친 유지훈이 "오늘 내가 좋아하는 거 같이 해줘서 고마웠어"라고 진심을 전하자 전소연은 "다음에는 내가 좋아하는 걸 같이 할래요?"라며 세 번째 만남을 약속했다.

정지원은 두 번째 소개팅에서 이상형을 만났다. 아담하고 당찬 매력의 시인 송도아를 보고 첫눈에 반한 것. 명동 데이트를 나선 정지원은 "잃어버릴까 봐 손 잡을게요"라고 물은 후 송도아의 손을 꼭 잡고 명동 거리를 거닐었다. 생애 처음으로 직접 택시를 잡고, 사진을 찍고, 길거리 음식을 먹으며 데이트를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아가는 청춘답게 반짝였다. 이에 이효리는 "왜 이렇게 뭉클하고 아름답냐"라며 감동에 젖었고, "심장이 두근두근 뛰는 날. 오늘도 잠이 안 올 것 같다"는 송도아의 첫 소개팅 소감처럼 새로운 경험 속 성장한 두 사람의 사랑스런 모습이 심장을 두근대게 했다.

송도아와 춘천 당일치기 여행을 가기로 한 정지원은 가족 없이 떠나는 첫 여행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이 이어졌다. 기차를 잘못 탈 뻔한 사실을 알게 된 정지원은 당황했고, 송도아와의 첫 여행을 망칠지도 모른다는 부담감에 긴장한 모습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남이섬 데이트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았다.

그런가 하면, 몽글 씨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가족들의 인터뷰가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장애가 죄도 아닌데 숨길 필요가 있냐"는 오지현 언니의 말로 세상을 향해 당당히 나서게 된 오지현의 이야기는 깊은 울림을 남겼다. 오지현의 어머니는 "지현이의 20대에 아주 예쁜 추억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무엇보다 상담소장 이효리와 이상순이 상담소 안팎에서 몽글 씨들의 새로운 경험을 전폭 지원해 감동을 더했다. 이효리는 두 번째 소개팅을 앞둔 오지현의 스타일리스트가 되어 쇼핑 홀로서기를 도왔다. 예산 책정부터 계산 후 영수증을 체크하는 법까지 알려줬고, 소매 플러팅 스킬을 전수했다. 특히 "핑크색 목걸이를 하면 사랑이 이뤄지는 거야. 우리 지현이 예쁜 사랑하게 해 주세요"라며 오지현에게 행운의 목걸이를 선물하더니 자신의 코트까지 선물해 따뜻함을 전했다. 이상순은 정지원의 춘천 여행 계획을 함께 세웠다. 헷갈릴 수 있는 이동 방법과 여행 코스를 세심하게 챙기고 주의해야 할 것을 체크해 주며 용기를 북돋웠다.

이처럼 '몽글상담소' 2회는 솔직함과 순수함이 매력적인 몽글 씨들이 소개팅과 데이트를 거치며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청춘의 한 페이지를 담아냈다. 새로운 만남과 처음 하는 경험을 통해 천천히 자신의 세상을 넓혀 나가는 몽글 씨들의 여정은 성큼 다가온 봄날처럼 시청자들의 편견을 사르르 녹였고, 누구보다 반짝이는 청춘이라는 것에 공감케 했다. 한 번 보면 그대로 빠질 수밖에 없는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은 마법 같은 순간들을 선사했다.

발달장애 청춘들의 인생 첫 로맨스 만들기 '몽글상담소'는 오는 22일(일) 밤 11시 5분에 3회가 방송된다.

한편, 이효리가 가창하고 이상순이 프로듀싱, 노영심이 작사, 작곡을 맡으며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몽글상담소' 주제곡 '달라요'가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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