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장동주가 김혜윤이 인간이 되어 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30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하 '오인간')에서는 다시 구미호로 돌아가기 위한 방법을 찾는 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시열은 은호에게 그동안 인연을 맺은 인간들에게 연락을 해보라고 했다. 그는 "나야 사람들이 다 잊어버렸다지만 넌 아니잖아? 혹시 도움 청할 사람 없어?"라고 물었다.
연락할 사람이 없다는 은호에게 강시열은 "네가 소원 들어주고 그런 사람 있을 거 아니야. 너 고객을 엄선해서 받는다며? 그 사람들 나만큼 부자 아니야?"라고 다시 물었다.
돈과 권력까지 있는 인간들이라는 은호의 대답에 강시열은 "가서 좀 도와달라고 그러자. 나중에 두 배로 갚으면 될 거 아니야"라고 했다.
그러자 은호는 "전부터 느꼈지만 넌 인간이지만 인간을 잘 모르는 거 같아. 네 친구를 대책 없이 믿은 것도 그렇고. 난 절대 인간을 믿지 않아. 돈 있고 권력 있는 인간들은 특히"라며 "그 인간들 나한테 비위 맞추고 설설 기는 거 다 나한테 힘이 있기 때문이야. 지금처럼 내가 무력해졌다는 걸 알면 어떻게든 앙갚음하려고 할 거다"라고 했다.
이어 은호는 "은혜는 금방 잊고 서운한 건 오래 간직하는 게 인간이라는 족속"이라며 "내 정체를 알고 있는 사람은 더 조심해야 돼. 그러니까 너도 입조심해야 돼"라고 당부했다.
강시열의 집에는 현우석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현우석은 "시열아 내가 욕심에 눈이 멀어서 경우 없는 짓을 했어. 이렇게 얼굴 보고 부탁하는 게 맞는 건데"라며 "나 진짜 요 며칠 꿈꾸는 거 같은 시간이었어. 평생을 감히 바라보지도 못했던 자리가 한순간에 다 내 것이 된 거니까. 그거 다 네 거고 네 자리라는 거 알아. 그리고 내가 너한테 이러면 안 되는 것도 알고. 근데 딱 일주일만. 다음 주에 A매치 딱 한 경기만 뛰고 바꾸면 안 될까?"라고 말했다.
이에 강시열은 "네 맘대로 해. 어차피 영영 바뀌는 것도 아니잖아. 나도 며칠 바꿔보니까 좋더라. 그동안 맘 편히 쉬어 본 적도 없는데 휴가다 생각하지 뭐"라며 "한동안은 이대로 지내자. 그래야 너도 아쉬움이 안 남지. 그 대신 내가 말하면 바로 바꾸는 거야, 그럴 수 있지"라고 말해 현우석을 감동하게 했다.
그런데 이때 팔미호가 이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팔미호는 은호를 향해 "언니가 구미호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 제가 알아냈어요. 그럼 이 분도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는 거잖아요 맞죠?"라고 했다. 그리고 이를 모두 듣게 된 현우석을 보며 은호와 강시열이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어 이후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