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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X정우성 연기 대결 '메이드 인 코리아'…"같이 재밌는 뭔가를 만들어가는 느낌"

작성 2025.12.1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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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현빈과 정우성이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현빈, 정우성, 우도환, 서은수, 원지안, 정성일, 강길우, 노재원, 박용우와 연출을 맡은 우민호 감독이 참석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다. 특히 영화 '하얼빈',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이자, 현빈X정우성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빈은 정우성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너무 재밌는 촬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 나름대로 백기태란 인물을 분석하고 준비해 현장에 가고, 정우성 선배님도 장건영 캐릭터를 가지고 온다. 그렇게 현장에서 만났을 때 서로 시나리오를 보며 각자 준비했던 거 이상의 많은 것들이 현장에서 만들어졌다. 선배님이 아이디어도 많이 주시고, 거기에 따라 저의 리액션도 달라지고, 또 선배님이 다른 걸 보여주고 표현하시고, 그렇게 한 신 한 신 작업하다 보니, '계속 재밌게 뭔가를 만들어내고 있구나', '더 풍성해지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정우성은 현빈과의 호흡에 대해 "'하얼빈'에 잠깐 나오긴 했지만 긴 호흡으로 같이하는 건 처음인데, 현장에서 완전 새로운 파트너로 만난 거였다. 그래서 조심스러웠다. 현빈 씨가 새로운 캐릭터의 도전이니, 백기태란 인물을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 현장에 나타날까, 관찰하는 재미가 컸다. 긴장도 됐고, 그렇게 굉장히 조심스럽게 다가갔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우성은 "카메라 안에선 저도 준비한 장건영으로 백기태를 대했다. 그런 긴장감들이 무르익어가는 게 느껴지는 촬영이었다"며 "현재 시즌1 홍보와 함께 시즌2를 촬영 중이다. 시즌2에선 우리가 시즌1에서 만든 호흡이 완성돼 가는 느낌이다. 그렇게 같이 맞춰가는 재미를 함께 나누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는 디즈니+를 통해 오는 24일(수) 2개, 31일(수) 2개, 2026년 1월 7일(수) 1개, 1월 14일(수) 1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6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사진=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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